코오롱글로텍이 복합소재 적용 범위를 민간 우주산업까지 확대한다. /코오롱글로텍 제공

이노스페이스 60억 지분투자…발사체에 복합소재 기술 적용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자동차 소재 전문 제조기업 코오롱글로텍이 복합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 우주산업 분야에 진출한다.

코오롱글로텍은 최근 국내에서 독보적인 소형 발사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에 60억 원 규모 지분투자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은 이미 이노스페이스가 개발하고 있는 시험 발사체 연소관과 노즐 부품 등에 복합소재 제품을 적용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코오롱글로텍은 이노스페이스와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을 진행해 향후 발사체 주요 부분을 복합소재로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대형 발사체와 위성 프레임 등 복합소재 적용 분야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는 "이번 투자는 복합소재 부품 사업을 민간 우주산업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민간 우주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