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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이달 내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개점
입력: 2021.08.12 11:47 / 수정: 2021.08.12 11:47
11번가가 이달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11번가 제공, 뉴시스
11번가가 이달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11번가 제공, 뉴시스

11번가-아마존 연대 첫발 뗀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11번가가 이달말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한다.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은 전날(11일) SK텔레콤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 구독서비스와 연계해 차별화한 쇼핑 편의성을 제공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이달말 경 오픈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11번가 사이트에서 아마존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 판매 상품의 일부를 11번가 물류센터에서 관리하면서 국내 고객에게 배송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역시 지난 6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박 사장은 지난 6월 28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통신 3사 최고경영자 간 간담회에서 "하반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오픈과 이와 관련해 SK텔레콤과 연계한 강력한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스토어 성공을 보면서 아마존과 우리 한국 이커머스 시장에 어떻게 이바지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성공이 1차 목표다. SK텔레콤 포인트와 연결해 멤버십 포인트로 강력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1번가 운영사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아마존과 국내 이커머스 사업 혁신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당시 구체적인 협력 및 서비스 방안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아마존 판매 상품을 11번가 물류센터에서 관리·배송하는 형태 등으로 해외 직접구매(직구)의 단점을 보완할만한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향후 양사의 협력 범위가 커머스 영역을 넘어 정보통신분야(ICT)로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11번가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329억 원,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140억 원으로 전년 동기(90억 원)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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