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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증거금 58兆 몰렸다…균등 배정 가장 많은 곳은?
입력: 2021.07.27 19:21 / 수정: 2021.07.27 19:21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희망 공모가 범위를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더팩트 DB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희망 공모가 범위를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제시했다. /더팩트 DB

통합경쟁률 183대 1…균등 4.4주 배정 예상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카카오뱅크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약 58조3020억 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청약을 진행한 4개 증권사 통합경쟁률은 183대 1을 기록했다.

27일 카카오뱅크의 대표 상장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26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공모주 청약 결과 신청에 29억8985만 주가 접수됐다.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KB증권과 인수회사인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을 통해 진행했다.

증거금은 청약 첫날 12조522억 원, 둘째 날 45조7369억 원이 몰렸다. 증권사별로는 KB증권이 28조8573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국투자증권에 24조1814억 원, 하나금융투자와 현대차증권에는 각각 3조788억 원, 2조1846억 원이 들어왔다.

총 증거금 액수는 앞선 대어급 IPO(기업공개) 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80조9000억 원)와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 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다만 이번 청약은 중복청약이 불가하고 1인당 1계좌에만 신청이 가능했기에 이들 회사보다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별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한국투자증권(207대 1)이다. 뒤를 이어 현대차증권(178대 1), KB증권(168대 1), 하나금융투자(167대 1)순으로 경쟁률이 나타났다. 최종 통합 경쟁률은 182.7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에게 배정되는 수량은 증권사별로 배정된 물량과 접수된 수량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모집 물량의 절반 정도는 모든 청약자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배정 방식이 적용된다. 각사 균등배정 물량은 KB증권 441만 주, 한국투자증권 299만 주, 하나금융투자 47만 주, 현대차 31만 주다. 균등 수량을 제외한 나머지 절반 물량은 비례방식(증거금 규모 순)으로 배정된다.

청약을 진행한 4개사 모두 청약자 수가 균등물량을 초과하지 않았기에 최소단위인 10주를 신청한 모든 청약자는 1주 이상을 확보할 전망이다.

최소 청약을 통해 균등하게 배정받는 주식 수는 약 4.39주다. KB증권은 5.29주, 한국투자증권 3.41주, 하나금융투자는 4.49주, 현대차증권은 6.4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 청약에서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총 1636만2500주로 KB증권(53.8%, 881만577주), 한국투자증권(36.5%, 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5.8%, 94만3990주), 현대차증권(3.8%, 62만9327주) 순으로 배정됐다.

카카오뱅크는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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