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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M&A 매물로 나왔다…인수자에 SK·LG·IMM PE 거론
입력: 2021.07.14 07:56 / 수정: 2021.07.14 18:49
한샘은 1970년 출범한 국내 1세대 가구업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47억 원, 931억 원이다. /더팩트 DB
한샘은 1970년 출범한 국내 1세대 가구업체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47억 원, 931억 원이다. /더팩트 DB

14일 오전 최고 경영진 회의서 매각 여부·협상 대상 등 결정 예정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새 주인을 맞이할 전망이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조창걸 명예회장(15.45%)과 특수관계인의 지분 30.21%에 대한 매각 협상에 나섰다. 거래 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약 1조7000억 원 수준이다.

인수 예비자들로는 SK와 LG를 비롯한 대기업부터 국내 사모펀드를 운영하는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한앤컴퍼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IMM PE가 인수 의향을 적극적으로 한샘 측에 전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매각 여부와 협상 우선순위 등은 이날 오전 열리는 최고 경영진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한샘은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잠재적 매물로 꼽혀왔다. 올해 82세인 조 명예회장은 평소 가족 중 적임자가 없을 경우 경영권을 물려줄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조 명예회장은 슬하에 1남 3녀를 뒀다. 그러나 장남은 사망했고 세 자매는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조 명예회장이 지난 1994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한샘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최양하 전 대표에 이어 지난해 강승수 대표가 새로 자리에 앉으면서 전문경영인 2기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국내 1세대 가구업체 한샘은 지난 1970년 출범했다. 지난 2002년 리모델링 사업에 진출했고 2013년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매출 2조674억 원, 영업이익 931억 원을 기록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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