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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두 달 연속 순매도…지난달 4990억 팔아치워 
입력: 2021.07.12 07:40 / 수정: 2021.07.12 07:40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총 9조3870억 원을 순투자했다.반면 상장주식은 4990억 원 순매도했다. /더팩트 DB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총 9조3870억 원을 순투자했다.반면 상장주식은 4990억 원 순매도했다. /더팩트 DB

채권은 역대 최대 순투자 

[더팩트│황원영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9조 원 넘게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채권 순투자 금액으로 역대 최대치다. 반면, 상장주식은 5000억 원 가까이 순매도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채권시장에서 총 9조3870억 원을 순투자했다. 상장채권 17조8190억 원을 순매수했고, 8조4320억 원이 만기 상환됐다.

외국인의 채권 보유 잔고는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2019년 12월 123조6510억 원이었던 외국인 채권 보유 잔고는 6월 말 189조 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 순투자로 전환한 이후 순투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의 월별 채권 순투자 금액은 역대 최대다. 월말 보유 잔액은 올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 기록을 지속 중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4조5000억 원), 유럽(2조2000억 원), 미주(1조5000억 원), 중동(7000억 원)에서 순투자했다. 보유 규모별로 보면 아시아 88조9000억 원, 유럽 56조6000억 원, 미주 17조1000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은 국채(5조6000억 원) 및 통안채(3조 원)에서 모두 순투자했으며, 6월 말 현재 국채 146조2000억 원(77.4%), 특수채 42조7000억 원(22.6%)을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8조9000억 원) 및 5년 이상(2조5000억 원)에서 순투자했다. 1년 미만(2조 원) 채권에서 순회수가 이뤄졌다. 잔존만기 보유 현황은 1~5년 미만 채권 85조 원(45.0%), 1년 미만 54조1000억 원(28.6%), 5년 이상은 49조9000억 원(26.4%)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주식에 대해 2개월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499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는 1070억 원을, 코스닥에서 3930억 원을 팔아치웠다. 주가 상승으로 보유 규모는 842조3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22조2000억 원 늘었다. 전체 시총 대비 29.9%에 해당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유럽(1조 원), 중동(2000억 원)에서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 규모가 컸으며 미주(1조1000억 원), 아시아(8000억 원)에서는 순매도 규모가 컸다.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 342조3000억 원으로 전체의 40.6%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264조1000억 원, 아시아 108조1000억 원, 중동 32조3000억 원 순으로 많았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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