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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에 이어 케이뱅크·토스뱅크도?…인터넷은행 IPO 가능성 UP
입력: 2021.06.30 13:28 / 수정: 2021.06.30 13:28
카카오뱅크가 지난 28일 코스피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케이뱅크·토스뱅크 등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더팩트 DB
카카오뱅크가 지난 28일 코스피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가운데 은행권에서는 케이뱅크·토스뱅크 등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더팩트 DB

카카오뱅크, 증권신고서 제출…상장예정일 8월 5일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한 가운데 케이뱅크·토스뱅크 등의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28일 코스피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공모주식수는 6545만 주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3000~3만9000원이다. 이에 따라 최대 공모금액은 2조5526억 원이 된다.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15조6783억 원에서 최대 18조5289억 원이 될 전망이다.

공모절차가 차질없이 마무리되면 8월 초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뱅크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하며 업계의 이목은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에게 쏠리고 이다. 이들 모두 구체적인 시점을 정해두지는 않았으나, IPO를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업계는 첫 번째 후발주자는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케이뱅크의 경우 흑자전환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때를 기점으로 IPO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케이뱅크의 최근 두드러진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케이뱅크는 올해 1분기 123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240억 원) 대비 적자 규모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구체적인 시점을 정해두지는 않았으나, 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케이뱅크와 토스뱅크는 구체적인 시점을 정해두지는 않았으나, IPO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케이뱅크 측은 IPO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2023년까지 IPO를 못할 경우 최대주주인 비씨카드가 재무적 투자자(FI)의 지분을 매입해야 하는 만큼 2023년에는 IPO 추진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토스뱅크도 IPO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토스뱅크 측은 IPO와 관련 구체적으로 논의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손익분기점 도달 예상 시점인 2025년까지 증자계획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상장을 통한 자본조달 가능성을 열어뒀다.

앞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지난 9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계획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다만 증자 과정에서 IPO를 통한 대기업 자본 조달도 열려있는 선택지"라고 말한 바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상장 흥행 여부에 따라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가치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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