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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사모펀드] MBK파트너스, '요기요' 인수 유력 후보 등극하나
입력: 2021.06.19 00:20 / 수정: 2021.06.19 00:20
이베이코리안 인수전에 이어 배달앱 2위인 요기요 인수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딜리버리히어로(DH) 코리아 제공
이베이코리안 인수전에 이어 배달앱 2위인 요기요 인수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 딜리버리히어로(DH) 코리아 제공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날이 갈수록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펀드 순자산은 757조4000억 원에 달합니다. 전분기보다도 37조1000억 원(5.2%)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사모펀드의 경우 순자산이 452조8000억 원 수준입니다. 사모펀드 운용사들은 국내를 넘어서 해외 유명 기업들의 M&A(인수합병)에도 나서며 몸집을 불리는 추인데요. 지난 한 주간 주목받은 사모펀드 소식을 <더팩트> 취재진이 추렸습니다. <편집자주>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대우건설 인수 가능성도 '솔솔'

[더팩트|윤정원 기자] 이번 주는 인수전이 뜨거웠다. 단연 주목받은 것은 이베이코리아와 요기요에 대한 이슈다.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DH)와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지난 17일부터 본입찰을 시작해 이달 말까지 경쟁입찰을 실시하기로 한 상태다. 본입찰에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등이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는 조 단위 인수를 추진 중인 이베이코리아와의 연계 가능성과 자금 여력 등을 추가로 검토해 다음주쯤 입찰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신세계가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홈플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유력 인수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MBK파트너스의 경우 요기요 인수에 성공한다면 기존 유통망에 배송 역량을 강화해 홈플러스만의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관건은 몸값이다. 업계는 요기요 몸값을 최대 2조 원대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보다 낮아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IB(투자은행) 업계에서는 대우건설 인수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도 지속해 불거진 한 주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4일 매각 주관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를 통해 본입찰 일정을 통보하고 오는 25일까지 제안서 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 매각 대상은 KDB인베스트먼트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여겨지는 예상 후보는 △DS네트웍스 △중흥건설 △UAE 아부다비투자청 △중국건축정공사(CSCE) 등이다. 부동산 디벨로퍼 DS네트웍스는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인프라 전문 투자사 IPM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우건설 인수를 노리고 있다. 인수금융 파트너로 산업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 증권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칸서스자산운용은 도이치뱅크 출신 대체투자 전문가 4명을 뽑아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키로 하며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 프리IPO, 기업회생, 부실자산 투자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칸서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부동산, 프리IPO 뿐 아니라 구조조정 매물이나 부실자산에 투자하는 스페셜 시츄에이션 투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와 관련된 전문가를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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