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증권 >이슈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머스크 또 번복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 허용"…조건은?
입력: 2021.06.14 07:37 / 수정: 2021.06.14 07:3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갈무리

"채굴업자가 친환경 에너지 사용해야 비트코인 결제 허용할 것"

[더팩트│최수진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구매에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다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 트렌드를 따르는 채굴업자들이 약 합리적인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이 확인된다면 테슬라의 비트코인 거래를 다시 허용하겠다"며 "그 비율은 50% 수준까지 올라와야 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입장을 약 한 달 만에 번복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이용한 차량 구매를 중단했다"며 "암호화폐는 좋은 아이디어이긴 하지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테슬라는 비트코인 채굴에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사용될 때까지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을 포함한 글로벌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5일 만에 3500억 달러(395조 원) 이상 증발하기도 했다. 비트코인 시세 역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달 19일(현지시간) 당시 일주일 전 대비 38.38% 급락한 3만4687달러까지 내려앉았다.

아울러 이날 머스크는 최근 비트코인 일부를 매각한 이유도 설명했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쉽게 매도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한 결정이었다"면서 "당시 보유 지분의 10%만 매각했다"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