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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SKT "스타트업과 함께 장애인 권익 향상 앞장"
입력: 2021.04.20 10:15 / 수정: 2021.04.20 10:18
SK텔레콤과 모두의셔틀이 열악한 출퇴근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착한셔틀 모빌리티를 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모두의셔틀이 열악한 출퇴근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착한셔틀 모빌리티'를 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T "협업 통해 장애인 사회 안전망 지속 강화할 것"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SK텔레콤(SKT)은 혁신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제공 중인 장애인 사회 안전망 강화 서비스들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SKT는 지난 2019년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사회적 가치 실현 및 비즈니스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임팩트업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임팩트업스' 1기는 시각장애인 스마트폰 접근성 강화 솔루션을 개발한 '에이티랩'을 지원했고, 2기는 장애인 권익 향상을 위한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4개 기업과 협업하는 등 장애인 관련 기업과의 협업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

SKT는 '임팩트업스' 참여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체계적인 상생 협력을 위해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 활동을 제공하고, 투자 유치 활로 마련 등 실질적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또 중증장애인 이동을 돕는 '착한셔틀 모빌리티' 등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자체 및 국내 기업들과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임팩트업스' 2기 참여 기업 센시는 인공지능(AI) 기반 시각장애인용 점자 변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서적에 있는 글자는 물론 이미지와 복잡한 수식도 점자로 전환해주는 알고리즘을 구현, 제작에 6개월이 걸리는 300페이지 분량 점자책을 하루 만에 만들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센시가 그동안 부족했던 점자 교육교재나 전공서적, 전문서적, 참고서 등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점자학습기 '탭틸로' 개발사인 오파테크는 지난해부터 '임팩트업스'에 참여, AI 스피커 '누구'에 기반한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을 전국의 맹학교와 복지관 등에 제공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이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을 활용하면 점자학습기 블록 위에 점자를 입력하고 전문 강사의 도움 없이도 AI 스피커로부터 단어를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시각장애인이 궁금해하는 단어를 이야기하면, AI 스피커가 이를 인식해 점자학습기로 표현해주는 등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다.

와들은 시각장애인용 AI 기반 모바일 쇼핑 앱 '소리마켓'을 개발, AI로 누구나 장벽 없이 쇼핑 정보에 접근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AI 엔진을 기반으로 검색부터 결제까지 모든 과정을 시각장애인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각장애인의 자립적인 쇼핑 생활을 지원한다.

'임팩트업스' 2기 참여 기업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 기사들의 일자리 창출과 안전한 차량 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고요한 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사 직고용, 전액 월급제를 통해 기사들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일하면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청각이 약한 기사가 택시 호출 신호를 잘 인지할 수 있도록 깜빡이 알림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티맵 택시 앱에 구현했고, 청각장애인 전용 첨단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T케어 스마트워치를 '고요한 M' 전 차량에 탑재했다. 

SKT는 열악한 출퇴근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착한셔틀 모빌리티'의 확대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SKT와 모두의셔틀이 함께 서비스하는 '착한셔틀 모빌리티'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자택 앞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로 셔틀버스를 지원한다.

모두의셔틀은 '착한셔틀 모빌리티' 전용 앱을 만들어 고객들이 실시간 예약, 차량 위치 및 잔여 좌석 확인 등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실제 차량 운행을 맡았다. SKT와 티맵모빌리티는 '착한셔틀 모빌리티'에 T맵 데이터 분석 기반의 최적 안전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SKT는 장애인 셔틀을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지영 SKT 오픈콜라보담당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ICT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 기업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사회 안전망 강화 및 장애인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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