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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EV6 공개③] 1회 충전 시 최대 510km 주행
입력: 2021.03.30 17:41 / 수정: 2021.03.30 17:48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가 30일 진행된 EV6 월드 프리미어 행사 현장에서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 /기아 제공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가 30일 진행된 'EV6' 월드 프리미어 행사 현장에서 디자인을 소개하고 있다. /기아 제공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 18분이면 최대 80% 충전 가능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가 30일 온라인을 통해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EV6는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에 기반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EV 시리즈의 1호 모델로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해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 안정적이고 신속한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단 4분 30초의 충전 만으로도 100km 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충전효율을 끌어올렸다.

차량 외부로 220V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도 탑재됐다. EV6의 V2L 기능은 일반 가정의 시간당 평균 전기 소비량인 3kW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한다. 이는 55인치 TV를 최대 24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필요한 경우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도 있다.

또한, EV6에는 충전 케이블 연결 즉시 자동으로 인증과 결제 절차가 진행돼 바로 충전을 시작할 수 있는 PnC(Plug & Charge) 기능이 적용됐다.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첨단 기술도 눈여겨 볼만하다.

EV6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된 롱 레인지 모델과 58.0kWh 배터리가 장착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되며, 후륜에 기본으로 탑재되는 160kW급 전동모터와 짝을 이뤄 1회 충전 시 최대 510km(롱 레인지 모델, 2WD, 19인치 휠, 유럽 인증 WLTP 기준 방식으로 측정한 당사 연구소 예상치 기준)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EV6에는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기아 제공
EV6에는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적용됐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10%에서 최대 80%까지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기아 제공

아울러 전륜 모터를 추가해 후륜 구동 방식과 사륜구동 방식 선택이 가능하다. 사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경우 전·후륜 합산 최고출력 239kW, 최대토크 605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맞춰 분리 또는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 △구동 모터 등과 같은 전장 부품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실내 난방으로 활용해 배터리의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히트펌프 시스템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이용하여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춤으로써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 스마트 회상 시스템 2.0 △가속 페달만을 이용하여 가속 및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i-페달 모드 등이 적용됐다.

주행 안전을 위한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됐다. 먼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또한, 측면 충돌 시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로 발생할 수 있는 머리 부위 상해를 약 80%(자체 실험 결과) 감소시킬 수 있는 앞 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8개의 에어백을 탑재했다.

EV6의 모델별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4000만 원대 후반(이하 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롱 레인지 5000만 원대 중반 △GT-Line 5000만 원대 후반 △GT 70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오는 31일부터 EV6의 사전계약을 전용 홈페이지 및 기아 판매거점에서 동시 실시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포함해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GT 모델까지 전 라인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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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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