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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EV6 공개①] 글로벌 데뷔…"역대급 혁신과 성능 담았다"
입력: 2021.03.30 17:03 / 수정: 2021.03.30 17:46
기아가 30일 온라인을 통해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인 EV6의 디지털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기아 제공
기아가 30일 온라인을 통해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인 'EV6'의 디지털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했다. /기아 제공

기아, 3월 31일부터 EV6 국내 사전계약 개시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의 최초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6(이하 EV6)'가 베일을 벗었다.

기아는 30일 온라인을 통해 'EV6 디지털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기아의 브랜드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를 상징하는 EV6는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에 기반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EV 시리즈의 1호 모델이다.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을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3.5초(GT 모델 기준)의 역동적인 주행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개념의 V2L △고객 중심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EV6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서 영감을 얻은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최초로 반영했다.

EV6는 운전자 중심으로 넓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기아 제공
EV6는 운전자 중심으로 넓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기아 제공

전면부는 기아 브랜드의 시그니처 디자인 포인트인 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어우러진 주간 주행등(DRL)이 세련미와 역동성을 강조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는 차량을 시각적으로 넓게 보이도록 해 웅장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아울러 측면부는 개성을 살린 C필러 가니쉬 조형을, 후면부는 LED 램프와 통합한 리어 데크 스포일러를 통해 날렵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전달한다. 특히, EV6는 공력으로 리어 윈도우의 물방울을 제거하는 기능을 더한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를 적용함으로써 와이퍼 없이 깔끔한 뒤태를 구현했다.

실내는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차체 아래 낮고 넓게 배치된 고전압배터리와 준대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2815mm)보다 85mm 긴 2900mm의 축간거리를 확보했다.

또한, 최근 출시된 준대형 세단 'K8'에서 선보인 것과 마찬가지로 운전자 중심으로 넓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시각적으로 내부를 넓게 보이도록 하는 것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전달한다.

이외에도 520ℓ(VDA 기준)의 트렁크 공간과 함께 여유로운 실내 공간성을 구현했으며,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최대 1300ℓ까지 추가 확보가 가능하다. 아울러 전방 후드안에 위치한 프런트 트렁크가 추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EV6는 공력으로 리어 윈도우의 물방울을 제거하는 기능을 더한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를 적용, 와이퍼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아 제공
EV6는 공력으로 리어 윈도우의 물방울을 제거하는 기능을 더한 윙 타입 루프 스포일러를 적용, 와이퍼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아 제공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EV6는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인간 중심의 진보적인 디자인으로 대표될 것"이라며 "기아는 전용 전기차만의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디자인을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EV6를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EV6의 모델별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4000만 원대 후반(이하 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롱 레인지 5000만 원대 중반 △GT-Line 5000만 원대 후반 △GT 7000만 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 원)과 구매보조금(1200만 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스탠다드는 3000만 원대 중반, 롱 레인지는 3000만 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는 오는 31일부터 EV6의 사전계약을 전용 홈페이지 및 기아 판매거점에서 동시 실시 예정이다.

EV6의 사전예약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포함해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GT 모델까지 전 라인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관련 기사]

▶[더 기아 EV6 공개②] '제로백 3.5초' 고성능 GT모델 "역대급 성능"

▶[더 기아 EV6 공개③] 1회 충전 시 최대 510km 달린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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