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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 87억7000만 달러…전년 대비 6개월 연속 흑자
입력: 2021.01.08 10:01 / 수정: 2021.01.08 10:01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8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73억9000만달러) 대비 15억8000만달러 확대됐다. /더팩트 DB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89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73억9000만달러) 대비 15억8000만달러 확대됐다. /더팩트 DB

반도체·정보통신·화공품 수출 늘어

[더팩트│황원영 기자]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89억7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전년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중심으로 수출이 늘면서 상품수지가 대폭 늘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0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89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73억9000만 달러) 대비 15억8000만 달러 확대됐다.

수출과 수입의 격차를 의미하는 상품수지는 95억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달(101억5000만 달러)과 비교했을 때는 소폭 감소했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1% 늘어난 470억2000만 달러로, 전달(469억9000만 달러)과 전년 동월(465억 달러) 대비 증가 전환했다. 일평균 수출 규모도 20억4000만 달러로 두 달 연속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반도체(16.4%), 정보통신기기(23.8%), 화공품(10.2%) 등이 수출을 이끌었다. 11월 수입도 374억8000만 달러로 전월 368억4000만 달러에서 늘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원유(-34.5%), 석탄(-21.6%) 등 원자재 수입물가가가 떨어지면서 두 달 연속 1년 전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7억2000만 달러로 적자폭이 전년 같은 기간(11억7000만 달러) 대비 축소됐다. 전월(6억6000만 러)과 비교했을 때는 소폭 확대됐다.

운송수지는 4억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교역이 회복되면서 운송수지는 지난해 8월 이후 넉달째 흑자를 유지 중이다. 11월 선박 컨테이너운임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0.7% 늘었고, 11월 항공화물 운임지수도 전년 대비 106.5%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여행수지 적자는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월 여행수지는 5억달러 적자로 1년 전(-9억5000만 달러) 대비 적자폭이 절반 가량 줄었다. 입국자수와 출국자수가 모두 96%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임금·배당·이자 흐름을 반영한 본원소득수지는 4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9억7000만 달러)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배당소득수지(-4억9000만 달러)가 적자 전환했다. 배당소득지급 규모는 18억7000만 달러로, 외국인 직접투자법인의 배당지급이 증가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은 89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20억달러, 증권투자는 50억8000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43억2000만달러)도 증가했지만,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94억1000만달러)가 더 큰 폭으로 늘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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