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준법 경영을 감시하는 외부 독립기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공식 출범을 알리고, 5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서초타워 33층 사무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 /더팩트 DB |
"영업회복, 비용 효율화에 따른 결과"
[더팩트│황원영 기자] 삼성생명이 올해 3분기 316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202억 원)보다 44% 증가한 수치다.
삼성생명은 12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3분기 주요 실적을 발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삼성생명은 "영업회복과 비용 효율화 등으로 보험이익이 22% 늘어나고 주식시장 안정으로 변액보증 준비금 손익이 회복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99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45억 원으로 43.8% 올랐고, 매출액은 7조7653억 원으로 6.6% 감소했다.
장래 이익의 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계약 가치는 3분기 34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월납·분기납·반기납 등 모든 납입 형태의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연납화 보험료(APE)는 7241억 원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4% 증가한 수치다.
총자산은 325조6000억 원으로 지난해 9월말(306조9000억 원)보다 6.1% 증가했고, 지급여력(RBC) 비율은 34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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