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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 60여 곳 신청, 예상 웃도는 '흥행'
입력: 2020.11.06 11:34 / 수정: 2020.11.06 11:34
서울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공모에 60여 곳이 신청했다.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관계기관은 사업지 분석을 거쳐 기존구역의 경우 12월내, 신규구역은 내년 3월까지 후보지 선정과 통보를 완료할 방침이다. /윤정원 기자
서울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공모에 60여 곳이 신청했다. 서울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관계기관은 사업지 분석을 거쳐 기존구역의 경우 12월내, 신규구역은 내년 3월까지 후보지 선정과 통보를 완료할 방침이다. /윤정원 기자

당초 40여 곳 예상…층수·용적률·인허가 인센티브에 정비해제구역까지 신청 몰려

[더팩트|윤정원 기자] 정부가 서울 내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공모에 60여 곳의 사업장들이 응하면서 예상을 웃도는 흥행을 기록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재개발 공모마감시한인 지난 4일 오후 5시 이후 각 구청에 접수된 공모신청을 집계한 결과, 60여 개의 구역에서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정비업계에서 예상한 40여 곳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흥행의 원인으로는 공공재개발 공모 당시부터 내세웠던 층수제한과 용적률에 대한 완화, 인허가 절차 간소화,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등이 지목된다. 넓은 신청 폭도 한몫했다. 이번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공모에서는 기존의 정비사업장 외에도 정비예정구역과 해제지역까지 신청이 가능했다.

일선 구청에서는 신청 구역들에 대해 구역지정 요건과 주거정비지수 등을 검토해 서울시에 최종적으로 후보구역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후보구역에 대해 공동시행자가 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나서 사업지 분석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지 분석이 완료되면 관계기관의 협의 이후 선정위원회에 후보지를 상정한다.

신청구역 중 대표적인 곳으로는 용산구의 한남1구역과 동작구 흑석2구역 등이 꼽힌다. 이외에도 △성북구 성북1구역·장위8·9구역 △서대문구 연희2동 △영등포구 신길1구역 △마포구 아현1구역 등이 적극적으로 공모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공재개발 신청사업지는 층수제한이나 주택·상가조합원 간의 이견 등으로 사업진척이 더뎠거나 무산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남1구역의 경우 2011년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지만 조합원들 간 이견이 커 2017년 정비구역해제의 아픔을 겪었다. 흑석2구역도 비슷한 케이스다.

정부에서는 공공재개발 단지로 선정된 구역에 대해 사업기간 단축을 포함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구역들은 공공기관인 LH와 S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는 만큼 최대 2배 이상의 기간단축을 기대하고 있다. 공공재개발 시범사업지 선정과 통보는 기존 구역의 경우 이르면 다음 달 내에, 신규 구역은 내년 3월경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청의 검토 이후 실제 심사대상지들이 추려질 것"이라면서 "기존 사업장의 경우 추천 검토기간을 1주일로 잡았다. 신규사업장은 1개월을 기한으로 철저하게 검토를 거쳐 추천 공문을 접수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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