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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차세대 소재' 탄소섬유로 통신 케이블 상품화
입력: 2020.09.24 11:36 / 수정: 2020.09.24 11:36
LS전선이 케이블을 보호하는 차폐 소재로 탄소섬유를 채택해 상품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LS전선의 R&D연구소의 모습. /LS전선 제공
LS전선이 케이블을 보호하는 차폐 소재로 탄소섬유를 채택해 상품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LS전선의 R&D연구소의 모습. /LS전선 제공

구리·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유연성·내구성 높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LS전선이 탄소섬유를 적용한 통신 케이블을 상품화했다고 24일 밝혔다. 탄소섬유는 정부가 전략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소재 중 하나로 케이블 차폐 소재로 사용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S전선에 따르면 탄소섬유는 무게가 강철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에 달한다. 기존에 케이블을 보호하는 차폐 소재로 구리나 알루미늄이 사용돼 왔으나 탄소섬유를 사용하면 무게가 10~20% 이상 가벼워지고 유연성과 내구성은 30% 이상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LS전선은 탄소섬유 통신 케이블이 전기차와 철도, 항공, 선박 등 모빌리티 분야와 산업용 로봇과 엘리베이터 등 무빙 설비를 중심으로 도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LS전선은 스마트공장과 빌딩 등에서 설비 가동과 시스템 관리 등에 사용되는 랜(LAN) 케이블의 양산 준비를 마치고 산업용 케이블 전반에 대한 적용을 진행하고 있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세계적으로도 케이블에 탄소섬유를 적용해 상품화 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며 "신소재와 친환경 제품 등에 대한 지속적인 R&D로 전선업계의 ‘게임체인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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