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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금융사고에 소비자들 '벌벌'…은행권, "비대면 금융 보안 문제 없다"
입력: 2020.06.15 13:52 / 수정: 2020.06.15 13:52
토스는 지난 3일 3곳의 온라인 가맹점을 통해 8명의 고객 명의를 도용한 부정결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토스는 지난 3일 3곳의 온라인 가맹점을 통해 8명의 고객 명의를 도용한 부정결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은행권 "안정적 보안 시스템 구축해"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금융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시중은행 영업점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토스에서 발생한 부정결제 사고로 비대면 금융 안전·보안성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이미 안정적인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 4곳의 영업점을 통폐합한다. 국민은행도 15곳의 영업점을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월에도 신한, 국민, 하나, 우리 등 주요 시중은행은 70곳가량의 영업점을 통폐합한 바 있다.

은행권의 영업점 축소 흐름은 매년 이어지고 있다. 국내은행 점포 수는 2016년 7280개에서 2018년 6953개, 지난해 6904개로 점차 줄어들었다. 업계는 올해도 이 같은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중은행들이 영업점을 통폐합하거나 축소하는 배경에는 비대면채널을 이용한 금융거래가 늘면서 영업점의 생산성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대면 금융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토스에서 발생한 부정결제 사고로 비대면 금융 안전·보안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토스는 3곳의 온라인 가맹점을 통해 8명의 고객 명의를 도용한 부정결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정결제에 쓰인 사용자 정보는 이름, 전화번호, 생년월일, 비밀번호 등이며 피해 금액은 총 938만 원이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부정 결제는 해당 고객의 신상 정보와 비밀번호를 제3자가 도용한 건으로 일부 도용 시도 건에 대해서는 토스의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을 통해 차단됐다"며 "궁극적으로 도용된 고객의 정보라 할지라도 토스에서는 부정 결제가 이루어질 수 없도록 더욱 고도화된 이상 거래 감지·대응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토스 부정결제로 비대면 금융 거래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하락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이미 안정적인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더팩트 DB
토스 부정결제로 비대면 금융 거래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하락한 가운데 시중은행들은 이미 안정적인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더팩트 DB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은행권은 당혹스러워하는 눈치다. 토스 부정결제로 비대면 금융 거래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 금융 소비자는 "평소 이용이 간편해서 토스를 이용해왔다"며 "이번 사고가 터지고 나서 토스 이용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픈뱅킹 등 은행 앱(애플리케이션)도 이용하고 있는데, 은행 앱의 보안도 뚫리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은행권은 테크핀 기업과는 달리 이미 안정적인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정보보호 이상 징후 탐지로 선제적인 모니터링 환경을 구축해 혹시 모를 금융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전환(DT)에 최적화된 사전 보안성 심의와 취약점 점검을 강화했으며, 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보안관제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모바일인증서'를 개발해 활용 중이다. 이는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까지 보안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망분리 PC 시스템을 활용해 외부 해킹과 바이러스 등에 철저히 대응하고 있으며, 우리은행도 고객이 사용 중인 스마트폰의 정보를 확인하는 '기기인증 방식'을 활용해 혹시 모를 이상 금융 거래를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사고가 발생한 것은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로, 시중은행들의 경우 보안 이슈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다만 이번 사고로 비대면 금융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진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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