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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은행권, 지폐 통한 감염 차단한다
입력: 2020.03.05 15:42 / 수정: 2020.03.05 15:42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 우려가 커지자 주요 은행들이 지폐를 소독하는 등 화폐 위생관리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월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차량에 화폐를 옮겨 싣고 있는 모습.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남윤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 우려가 커지자 주요 은행들이 지폐를 소독하는 등 화폐 위생관리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1월 20일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관계자들이 차량에 화폐를 옮겨 싣고 있는 모습.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남윤호 기자

지폐·금고·ATM 기계 등 소독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가운데 주요 시중 은행들이 화폐 소독에 나섰다. 화폐를 통한 감염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KB국민·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은 화폐 위생관리를 시작했다. 영업점에서 본점으로 보낸 현금들을 방역하고 있으며, 본점과 개별 영업점의 금고도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본부 출납센터에 현금이 오갈 때 부정기적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 현재 현금 소독은 총 4번 실시했다.

KB국민은행은 전문 방역업체에 위탁해 주 1회 본점 금고 방역에 나서고 있다. 또한 외국인 방문이 잦은 영업점에서 한도 초과 현금을 보내오면 소독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영업점에서 본점으로 보낸 현금을 소독하고 있다. 본점과 개별 영업점의 금고도 수시로 소독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금고 등을 소독할 수 있는 소독키트를 전 영업점에 배포했다. 서울 충무로 지점과 영남 지역 점포 17곳에 지폐소독기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한국은행으로 원화화폐의 80%가량을 보내서 신권 또는 사용권으로 교환하고 있다. 통상 30~40% 정도만 보내던 것을 대폭 늘린 것이다.

NH농협은행은 지역별 업무지원센터 9곳에 분사기 1대와 20ℓ짜리 소독약 3통을 배치했다. 업무지역센터는 지역 내 영업점 현금관리를 하는 곳이다. 업무지원센터는 영업점으로 화폐가 들어오고 나갈 때 소독하기로 했다.

한국은행도 화폐 소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들어온 화폐를 최소 2주간 금고에 보관한다. 또한 포장할 때 150도 고열에 지폐가 2~3초 노출되며 포장지 내부 온도가 42도에 달해 살균효과도 있다.

이 밖에도 시중 은행들은 자동화기기(ATM)도 매일같이 소독하고 있으며, 외화지폐 환전 시 신권으로 지급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힘쓰고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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