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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로 몸집 불린 카카오, 금융·모빌리티 업계 판도 바꾸나
입력: 2020.02.04 10:04 / 수정: 2020.02.04 10:04
카카오가 최근 3개월간 9개의 계열사를 설립, 인수하며 총 92개의 계열사를 확보하게 됐다. /더팩트 DB
카카오가 최근 3개월간 9개의 계열사를 설립, 인수하며 총 92개의 계열사를 확보하게 됐다. /더팩트 DB

카카오, 신규 계열사 9곳 확보…금융·모빌리티 사업 강화 목적

[더팩트│최수진 기자] 카카오가 금융과 모빌리티 사업을 중심으로 계열사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대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계열사를 확보한 거대 공룡으로 몸집을 키우면서 시장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공개한 '2020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9개의 신규 계열사를 편입하며 모두 92개의 계열사를 확보하게 됐다.

이 기간 카카오는 59개 대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계열사를 편입했다. 카카오가 확보한 계열사 수는 대기업이 신규 설립하거나 인수한 전체 계열사 수의 13.6% 비중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SK그룹(121개)에 이어 가장 많은 계열사를 확보한 기업이 됐다. 카카오의 계열사는 비금융보험사 87개와 금융보험사 5개로 구성된다.

카카오는 △신규 회사 설립(애드페이지, 플렉스엠, 케이엠세븐) △지분취득(한국카카오은행, 이담엔터테인먼트, 파트너, 동고택시, 쇼노트) △동반편입(매디슨카운티의다리) 등의 방식으로 계열사를 편입했다.

특히, 이번 움직임에서는 모빌리티와 금융 시장에 대한 카카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케이엠세븐, 동고택시 등 택시운송 업체를 카카오로 편입시키며 모빌리티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카오의 움직임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가 택시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데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모빌리티 회사가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려면 택시 면허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개편안의 골자이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는 택시업체를 인수해 택시면허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앞서 카카오는 진화택시, 중일산업, 경서운수 등의 법인택시를 인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금융 사업도 확대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17일 한국투자금융이 보유한 한국카카오은행(카카오뱅크)의 지분 16%를 추가 매입, 총 33.53%의 지분을 확보하며 금융 영향력을 강화했다.

업계에서도 카카오의 움직임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3일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금융 플랫폼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카카오의 금융 자회사 사업 영역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사업자 및 종합지급결제업자로 발전 진화 후 충전금 잔액 증가로 금융 상품 판매 비즈니스 본격화될 수 있다. 바로투자증권 인수로 증권업 라이센스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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