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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플랜 S 발표②] 글로벌 주요 대도시 '모빌리티 허브' 구축한다
입력: 2020.01.14 11:03 / 수정: 2020.01.14 16:07

박장우 기아차 사장이 14일 오전 여의도 콘랜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미래 자동차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및 선제 대응을 위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를 발표했다. /더팩트 DB

박장우 기아차 사장이 14일 오전 여의도 콘랜드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미래 자동차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및 선제 대응을 위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를 발표했다. /더팩트 DB

"미래 모빌리티 허브서 '로보택시·로보셔틀' 운영할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미래 자동차산업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및 선제 대응을 위한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Plan S)'를 발표했다.

'플랜 S'는 기존 내연기관 위주에서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혁신 및 수익성 확대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2020년 1월 14일 자 <[기아차 플랜 S 발표①] 2025년까지 전기차 11종 풀라인업 구축> 기사 내용 참조)

기아차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랜드 서울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중장기 미래 전략 및 '2025년 재무 및 투자 전략'을 발표했다.

기아차는 EV 사업 체제 전환과 더불어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서 환경 오염 등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량 공유, 전자상거래 등의 확대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기아차는 환경 오염, 전기차 보급 확대 등에 적극적인 글로벌 대도시에서 지역 사업자 등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전기차 충전소, 차량 정비 센터, 각종 편의시설 등이 갖춰진 '모빌리티 허브(Hub)'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모빌리티 허브는 환경 규제로 도시 진입이 불가한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의 환승 거점으로 활용되며, 기아차는 향후 충전소, 편의시설 등 모빌리티 허브 내 인프라를 이용한 소규모 물류 서비스, 차량 정비 등 신규 사업 모델도 발굴한다. 장기적으로는 모빌리티 허브를 통해 확보된 도시 거점 내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로보택시, 수요응답형 로보셔틀 등을 운영한다.

기아차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서 환경 오염 등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량 공유, 전자상거래 등의 확대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PBV 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서 환경 오염 등 글로벌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량 공유, 전자상거래 등의 확대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PBV 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지난해 9월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와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2022년 최고 성능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한 후, 2023년 일부 지역 운행을 실시하고, 2024년 하반기 본격 양산을 추진, 글로벌 완성차 업체 및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개인 고객들에게 판매하는 차량을 단순히 용도 변경하는 수준에서 탈피해 기업 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PBV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산업 수요의 약 5% 수준인 운송, 물류, 유통 등 기업 고객들이, 전자상거래, 차량 공유 등이 확산됨에 따라 오는 2030년에는 약 25%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차는 핵심 고객 확보를 통한 시장 선점을 위해 PBV 상품 고도화에 집중한다. '니로EV', '쏘울EV' 등 기존 차량에 별도 트림을 운영하는 과도기를 거쳐, 차량 공유 서비스 전용차, 상하차가 용이한 저상 물류차, 냉장·냉각 시스템이 적용된 신선식품 배송차 등 타깃 고객 전용 PBV를 개발, 공급한다.

또한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하는 시점에 초소형 무인 배송차, 로보택시 등 통합 모듈 방식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기술 등이 적용된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맞춤형 PBV로 사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정 용도로 활용되는 PBV의 경우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외부 협업은 물론 기아차가 보유하고 있는 특장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전담 개발 조직과 생산 체제도 갖춘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플랜 S'는 '전기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미래 사업 전환 계획"이라며 "고객 최우선 관점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혁신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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