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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안한다던 베이커리 사업…'빽다방베이커리' 정보공개서 등록
입력: 2019.12.06 01:25 / 수정: 2019.12.06 01:25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8월 신사역에서 빽스커피 베이커리를 직접 운영하며 베이커리 매장에 대한 테스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8월 신사역에서 '빽스커피 베이커리'를 직접 운영하며 베이커리 매장에 대한 테스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팩트 DB

2일 정보공개서 등록…점주 요청으로 3개 점포 오픈 준비 중

[더팩트|이진하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빽다방 베이커리'로 베이커리 브랜드 가맹사업을 시작한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에 '빽다방 베이커리'를 정보공개서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맹사업을 위한 첫 단추를 낀 더본코리아는 현재 가맹점 3곳을 오픈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표 베이커리는 가맹점주들이 제빵사를 직접 고용하고 본사가 레시피와 식자재를 제공해서 매장에서 빵을 직접 생산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더본코리아는 한식, 중식, 양식 메뉴를 넘어 디저트 프랜차이즈까지 외식사업 확대에 나선다.

더본코리아가 선보이는 빽다방베이커리는 지난해 9월 서울 신사역 인근에 오픈한 '빽스커피 베이커리'가 시초다. 당시 이 매장은 더본코리아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매장으로 기존 빽다방커피 매장보다 넓고, 좌석수 상당수 갖추고 있었다. 또 커피 외에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취급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빽다방은 저가커피 중심이라 매장도 협소하고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을 취급하기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 때문에 빽다방 베이커리로 브랜드를 확장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빽스커피 베이커리가 생겼을 당시 더본코리아 측은 베이커리 사업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에 빽다방 베이커리를 정보공개서에 등록했다. /더팩트 DB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에 '빽다방 베이커리'를 정보공개서에 등록했다. /더팩트 DB

더본코리아의 베이커리 사업은 제주 호텔더본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호텔 안 '본앤베이커리'는 더본코리아의 베이커리 브랜드로 이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빽다방 주력 상품인 '계란사라다빵' 외에 소보루 모카 크림빵, 소프트 마늘바게트 등 약 20여 종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더팩트>에 "베이커리 브랜드 테스트 결과가 좋았고, 점주 요청으로 희망하는 기존 점주들 중 동반위 권고사항(기존 인근 중소 제과점 500m 내 근접 출점 자제)에 문제가 없는 지역 3곳에서 오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베이커리로 가맹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가맹사업법에 따라 정보공개서를 별도로 등록한 것은 기존 점주들이 운영하던 빽다방과 업종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현재 오픈을 준비하는 매장은 점주 본인이 빽다방 운영하는 곳에 추가로 인근 베이커리를 하나 더 오픈하려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 시스템에 등록된 브랜드만 22개로 국내 외식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jh31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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