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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주가] 삼성화재,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목표가 하향
입력: 2019.08.12 09:08 / 수정: 2019.08.12 09:08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삼성화재에 대해 당분간 실적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낮췄다. /더팩트 DB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삼성화재에 대해 당분간 실적 둔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가를 낮췄다. /더팩트 DB

제도 변화 없이는 실적 개선 어려울 듯

[더팩트|이지선 기자] 삼성화재가 2분기 시장 예상보다 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삼성화재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2%하향조정한 30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윤태호・차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화재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차보험 손해율 및 위험손해율 상승은 예견됐지만 일회성 중동 홍수 피해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83.3%로 전년 동기 대비 6.2%p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9%로, 위험손해율은 81.4%로 상승해 이례적으로 높아진 수준"이라며 "적정 수준의 요율 인상과 제도적 보완이 절실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실적 개선을 쉽게 기대할 수는 없다는 시각이다. 두 연구원은 "올해 두 차례 차보험 요율 인상이 단행됐고, 소비자 편익을 중시하는 감독당국의 입장을 고려하면 기약이 없는 상황"이라며 "일시적으로 2분기 사업비율은 하락했지만 손보업계 내 신계약 경쟁 이슈가 진행중이라 손해율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신계약 1위 자리를 놓을 수 없는 삼성화재의 입장을 감안하면 실적 악화 속에서도 적극적인 영업은 지속될 것"이라며 "언더라이팅 기준 완화, GA채널 확대가 향후 상품 변화, 손해율 상승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기에 우려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순익 전망 및 목표주가를 모두 하향조정했다. 그들은 "2분기 실적 부진, 시중금리 상황, 불안정한 손해율을 고려해 올해 순이익을 8137억 원으로 9.6% 하향한다"며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조정과 이에 따른 배당 축소도 불가피해 목표주가도 30만5000원으로 낮춘다"고 설명했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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