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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확대경] 삼성 갤럭시노트10, 성능 '끝판왕' "S펜 전부 아냐"
입력: 2019.08.08 13:05 / 수정: 2019.08.08 13:05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8일 공개됐다. /중구=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8일 공개됐다. /중구=이성락 기자

'갤럭시노트10' 역대 최강 성능…게임 사용자 만족도 높을 듯

[더팩트ㅣ중구=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이 공개됐다. 원을 그리면 줌 인·아웃이 가능하고 위·아래로 움직이면 동영상 볼륨이 조절되는 등 동작을 인식하는 'S펜'이 주요 특징이다. 하지만 '갤럭시노트10'을 'S펜'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본디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강력한 성능의 하드웨어로 무장된 '괴물폰'으로 불려왔다.

특히 '갤럭시노트10'에서는 게임 사용자를 위한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화면·배터리·쿨링 시스템 등이 개선돼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고객에게 최적의 사용성을 제공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등 사진·비디오 콘텐츠 제작 및 감상을 중요시하는 밀레니얼 세대(IT 기술에 민감한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세대)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갤럭시노트10' 기술 설명회를 열었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5시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를 개최하고 글로벌 미디어·파트너 등 4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갤럭시노트10'을 공개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고객의 특징을 '슬래시 커리어'로 요약했다. 한 직업이 얽매이지 않고 여러 직업 활동을 하거나,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이동하면서도 일하는 계층이 '갤럭시노트'를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S펜'에 힘을 주는 이유도 이러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함이다. 'S펜'은 고객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두 번째 '갤럭시노트' 고객의 특징은 바로 모바일 게임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다. '갤럭시노트'는 기존 스마트폰보다 더 큰 화면과 삼성 기술력이 집약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해 '게임 최강 스마트폰'이라는 별칭을 얻어왔다. 이번 '갤럭시노트10'에서도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갤럭시노트10'은 뛰어난 스펙, 게임 최적화 기능, 5G 네트워크 등이 어우러져 이전과 다른 게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고객이 게임·영상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 강화에 공을 들였다. /중구=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고객이 게임·영상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 강화에 공을 들였다. /중구=이성락 기자

먼저 삼성전자는 제품의 화면을 키웠다. 6.3인치 '갤럭시노트10' 일반 모델 외 6.8인치 플러스 모델을 처음 도입해 시리즈의 특장점을 극대화했다. 단순히 크기만 늘린 건 아니다. '갤럭시노트10'은 전체 기기 화면에서 스크린이 차지하는 비율로 봤을 때 역대 최대다. 플러스 모델 기준 '갤럭시노트10'의 스크린 차지 비율은 94.2%(일반 93.7%)다. 전작 '갤럭시노트9'은 89.5%, 상반기 출시작 '갤럭시S10플러스'는 92.4% 수준이었다.

화면은 더 커졌지만, 고객에게 노출되는 블루라이트 양은 이전보다 약 40% 줄었다. 상하좌우 베젤을 최소화하고 무게도 줄여 '폰게임족'의 스마트폰 사용 부담을 줄였다. 또한 '갤럭시노트10'의 7나노밀리미터(nm)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칩셋은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을 최대 33%,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최대 42% 향상시켜 최상의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속도만큼이나 게임 사용자에게 중요한 부분이 바로 배터리다. 특히 해비 유저의 경우 종일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용량 외 뛰어난 충전 기능을 요구한다. '갤럭시노트10' 배터리 용량은 일반 모델이 3500밀리암페어시(mAh), 플러스 모델이 4300mAh다. 초고속 유선 충전과 고속 무선 충전 기능을 개선했다. 특히 플러스 모델은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10'은 업계에서 가장 얇은 0.35mm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게임 종류에 따라 성능과 전력 소비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해주는 '게임 부스터'도 탑재했다. 또 PC게임을 모바일을 통해 즐길 수 있는 '플레이 갤럭시 링크' 기능을 지원한다. 이 기능은 동영상을 P2P 스트리밍하는 것과 같이 PC에서만 구현되는 게임을 모바일에서 조작하는 방식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성능의 강점이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고객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만들어진 콘텐츠를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직접 제작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전문가급 영상 촬영·편집이 가능한 기능을 '갤럭시노트10'에 적용했다. ▲라이브 포커스 비디오 ▲줌 인 마이크 ▲슈퍼 스테디 ▲비디오 에디터 ▲스크린 레코더 ▲AR(증강현실) 두들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은 업무·학습·게임·콘텐츠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을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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