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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삼성 만난 양정철 원장 "日 수출 규제, 삼성 잘 대응하고 있더라"
입력: 2019.07.29 18:52 / 수정: 2019.07.29 18:52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29일 오후 4시 삼성경제연구소와의 간담회를 위해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이성락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29일 오후 4시 삼성경제연구소와의 간담회를 위해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내부로 들어가고 있다. /이성락 기자

양정철 원장, 삼성 만나서도 친기업 메시지 "슈퍼 애국자라고 생각"

[더팩트ㅣ삼성경제연구소=이성락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양정철 원장이 29일 삼성을 찾았다. 그는 일본의 경제보복 문제와 관련해 "삼성이 잘 대응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기업이 합심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정철 원장은 이날 오후 4시 민주연구원 연구위원 10여 명과 함께 서울 서초구 삼성경제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들은 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들과 만나 1시간 40분가량 비공개로 간담회를 하고 경제와 관련한 정책 건의를 들었다.

이날 양정철 원장의 기업 방문은 지난 23일 LG경제연구원, 25일 현대자동차 글로벌경영연구소에 이어 세 번째다. 다음 달 2일에는 SK경영경제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 핵심 주제는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였다. 정치·외교적 이슈로 발생한 일본의 대(對)한국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해 삼성전자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해당 문제를 풀어낼 대응책 및 지원책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양정철 원장은 간담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일본의 무역 규제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긴급하게 해줘야 할 여러 방안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가) 솔직하게 말씀해주셨다"며 "또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부품 소재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서도 굉장히 구체적으로 좋은 제안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양정철 원장이 간담회를 마친 뒤 차량을 이용해 건물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성락 기자
양정철 원장이 간담회를 마친 뒤 차량을 이용해 건물을 빠져나가고 있다. /이성락 기자

이어 "(일본의 수출 규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당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업들도 저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합심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양정철 원장은 '친기업 메시지'도 이어나갔다. 앞서 그는 LG경제연구원을 방문한 뒤 "재벌과 대기업을 분리해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했고, 현대차 글로벌경영연구소를 찾아선 "고용을 많이 창출해서 세금을 많이 내는 분들이 애국자"라고 했다.

양정철 원장은 "세계 시장에서 1등 제품을 많이 수출하는 기업은 '슈퍼 애국자'라고 생각한다"며 "삼성과 같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1등 제품을 만드는 중소기업들이 많다. 이런 기업들을 응원하고 돕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양정철 원장의 기업 릴레이 회동은 '경청 간담회'로 불린다. 간담회를 통해 나온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경청해 향후 경제 활력 방안을 본격 모색하겠다는 취지다. 양정철 원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나온 아이디어를 취합해 당정청에 전달, 입법·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정철 원장은 "삼성이 삼성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많이 제안해주셨다"며 "삼성의 제안을 가지고 가서 정책적으로 잘 상의하고, 나아가 정부와 함께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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