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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자율주행차 실증 성공 "7km 거리 15분 주행"
입력: 2018.12.18 13:48 / 수정: 2018.12.18 13:48
LG유플러스는 18일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LG유플러스는 18일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LG유플러스 "통신·자동차 산업 융합으로 자율주행 개발 힘쓸 것"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LG유플러스는 한양대학교 자동차전자제어연구실(ACE Lab)과 서울 고속화도로에서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실증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5G망과 한양대에서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접목해 서울숲-강변북로-성수대교-올림픽대로-영동대로 인근 약 7km 거리를 15분 동안 주행했다. 이 과정에서 ▲주행 영상 실시간 모니터링 ▲자율주행 관제 ▲주행 중 5G 미디어 시청 등을 시연했다.

주행 영상 실시간 중계 모니터링은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저지연 영상송신기를 통해 이뤄졌다. 자율주행차에 장착된 2대의 카메라가 주행 영상과 이동 경로 데이터를 촬영하면 이를 고압축·저지연으로 한양대 시연장에 설치된 모니터로 실시간 전송했다. 모니터 화면은 자율주행차의 전후방 영상뿐만 아니라 위치 정보까지 상세하게 나타냈다.

자율주행 관제는 5G망을 통해 자율주행차가 장애물 회피, 경로 변경을 하며 운행 및 주차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한양대 시연장에서는 긴급상황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 기반의 관제 및 원격제어를 시연하며 운행 환경의 안정성을 알렸다. 차량 주변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주차장 진입로 차단 등 새로운 상황을 감지해 대응하는 과정도 시연했다.

LG유플러스와 한양대가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원격제어를 테스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와 한양대가 5G망을 활용한 자율주행차 원격제어를 테스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이번 자율주행차는 주행 중 끊김 없는 5G 미디어 시청 환경도 선보였다. 운전자와 승객은 주행 중 대용량 영상 콘텐츠를 지연이나 로딩 없이 실시간으로 이용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한양대학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서울 강변북로를 포함, 선별된 테스트베드에서 5G 환경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운행과 다이나믹 정밀 지도 정합성 등의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선우명호 한양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는 "5G 자율주행차는 교통체증, 교통사고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 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미래기술담당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차 실증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통신·자동차 산업 간의 융합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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