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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CFO 체포 소식에 뉴욕증시 '출렁'
입력: 2018.12.07 08:48 / 수정: 2018.12.07 08:48

중국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최고재무담당자(CFO)인 멍완저우가 미국의 요청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일 뉴욕증시가 출렁였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화웨이 창업자의 딸이자 최고재무담당자(CFO)인 멍완저우가 미국의 요청으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6일 뉴욕증시가 출렁였다. /베이징=AP.뉴시스

미·중 무역갈등 우려↑ 다우 0.32% 하락 마감

[더팩트ㅣ안옥희 기자] 미국의 요청으로 중국 대표 IT업체 화웨이의 창업자 딸이자 회사 최고재무담당자(CFO)인 멍완저우가 캐나다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가 출렁였다.

미국과 중국 무역 분쟁 격화, 국제 유가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9.40포인트(0.32%) 하락한 2만4947.6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1포인트(0.15%) 하락한 2695.95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88.26으로, 29.83포인트(0.42%) 올랐다.

이날 지수는 화웨이의 멍 CFO 체포 여파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90일간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 상황이다.

정상회담 직후 몇 가지 세부 항목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며 향후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 상황에서 멍 CFO의 체포 소식까지 전해지자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할 것이란 위기감이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앞서 5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 글로브 앤드 메일은 "캐나다가 화웨이의 멍완저우 CFO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멍 CFO는 지난 1일 미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밴쿠버에서 체포됐으며 미국에 인도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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