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스틸에잇에 투자한다. 사진은 넵튠이 입주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 킨스타워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넵튠은 스틸에잇에 50억 원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넵튠은 지난 5월 콩두컴퍼니에 95억 원을 투자하며 지분 26.4%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는 스틸에잇의 e스포츠 사업 확장을 위한 양사 논의를 통해 결정됐다. 넵튠은 이로써 스틸에잇 지분 총 33.7%를 확보하게 된다.
서경종 스틸에잇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e스포츠 구단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글로벌 e스포츠 리더가 될 수 있는 명문 구단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정욱 넵튠 대표는 "높아지는 e스포츠 위상과 보는 게임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시장 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 시장 규모는 지난해 7억 달러(한화 약 7900억 원)에서 올해 9.1억 달러(한화 약 1조280억 원)로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35.6% 연평균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서 e스포츠 시청자는 4억 명에 달한다. 연령별 e스포츠 시청자 비율은 10대가 27%, 21세부터 35세까지 연령층이 53%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