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무역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정보·기술(IT) 종목들의 부진으로 이틀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Pixabay |
뉴욕증시, 주요지수 일제히 내리막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속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1.80p(2.21%) 내린 2만4465.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역시 전장보다 48.84p(1.82%) 내린 2641.89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9.65p(1.70%) 내린 6908.82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최근 고점대비 14.8% 하락해 조정 국면에 진입했고,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역시 각각 고점 대비 9.8%, 8.8%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정보·기술(IT) 종목들이 부진이 두드러졌다. 애플의 경우 골드만삭스가 이날 추가로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한 여파 등으로 전날 대비 4.8% 급락하는 등 이른바 '팡'(FAANG)으로 불리는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5개 종목은 모두 약세장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