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금융&증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TF시황] 코스피, 美 증시 급락 여파로 '휘청'…2080선 턱걸이
입력: 2018.11.20 16:28 / 수정: 2018.11.20 16:28
20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더팩트 DB
20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더팩트 DB

코스피·코스닥, 내림세로 장 마감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코스피가 하루 만에 2100선이 다시 붕괴됐다.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98포인트(0.86%) 떨어진 2082.58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장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한때 2070선까지 주저앉았지만 이내 소폭 오르며 2080선을 지켜냈다.

간밤 미중 무역갈등과 애플 등 주요 기술주 부진으로 미국 증시가 큰 폭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1.56%, 1.66%, 3.03%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폰 생산량 감소 소식은 이미 한국 증시에 일부 영향을 줬고 APEC 정상회의의 미중 갈등 역시 전날 시장에 일부 반영돼 추가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미국이 정보기술(IT) 수출 제한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는 미중 무역분쟁을 격화할 가능성을 높여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98포인트(0.86%) 떨어진 2082.5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1%대 급락하면서 690.81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98포인트(0.86%) 떨어진 2082.5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1%대 급락하면서 690.81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 캡처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게 들어왔다. 이날 외국인은 2559억 원을 던지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2억 원, 901억 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전기제품, 자동차, 화장품, 디스플레이장비및부품, 반도체와반도체장비, IT서비스, 전자제품, 소프트웨어 등이 약세였다. 반면 항공사, 손해보험, 전기유틸리티, 석유와가스, 조선, 식품, 카드 등이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1~5위 종목이 일제히 부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95% 떨어지며 4만28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3.30%)와 삼성전자우선주(-4.04%), 셀트리온(-0.66%), LG화학(-1.74%)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텔레콤은 전장보다 2.36% 오르며 28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신한지주(0.59%), SK(0.18%), KB금융(0.11%), SK이노베이션(0.74%) 등은 소폭 오르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1%대 급락하면서 700선을 다시 하회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1.32포인트(1.61%) 하락한 690.8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종가가 지난달 23일 이후 700선을 회복한지 하루 만인 이날 다시 600선으로 주저앉고 말았다.

전일보다 10.60포인트(1.51%) 내린 691.53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장중 하락 폭을 유지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에 나서며 845억 원과 1580억 원을 던졌다. 개인은 240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ji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