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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금강산 관광 재개 머지않아…올해는 힘들 듯"
입력: 2018.11.19 17:41 / 수정: 2018.11.19 17:41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금강산 관광 시작 20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 참석차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뒤 돌아오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올해 안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9일 오후 금강산 관광 시작 20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 참석차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뒤 돌아오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올해 안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더팩트 DB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방북 마치고 19일 오후 귀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9일 "올해 안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이날 오후 금강산 관광 시작 20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 참석차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뒤 돌아오는 길인 강원도 고성 동해선출입사무소에서 취재진과 만나 "행사는 의미 있고 성대하게 잘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현 회장은 지난 8월 정몽헌 회장 15주기에 "올해 안으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희망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북미 관계 등을 고려해 현실적으로 올해 안에 관광 재개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은 "민간기업으로서 재개 시점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며 "미국에서 규제를 풀어주면 곧바로 남북경협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측과 금강산 관광 등 남북경협 재개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다만 북측에서도 (금강산 관광의) 빠른 재개를 희망하고 있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그룹은 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이후 즉각 '남북경협 TF팀'을 꾸려 운영 중이다. TF팀은 앞으로도 금강산 재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현 회장은 "금강산 관광을 시작으로 민족이 화해하는 길을 개척한 현대는 앞으로도 남북이 함께 만들어갈 평화롭고 새로운 미래에도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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