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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브랜드연구소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삼성전자가 19위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
삼성전자, 1년 새 브랜드 가치 11.8% 증가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브랜드연구소(EBI)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19위를 차지, 한국 기업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EBI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19위에 올랐다. EBI는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브랜드 컨설팅 기관이다.
삼성전자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392억7500만 유로(약 50조4200억 원)로 지난해 351억2600만 유로보다 11.8%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순위도 지난해 23위에서 4계단 뛰어오르며 반도체 업계 라이벌인 인텔(21위)을 앞섰다. 인텔의 브랜드 가치는 작년보다 3.9% 늘어난 365억8200만 유로를 기록했다.
1위 자리는 미국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1533억1500만 유로로 평가됐다. 이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순으로 미국 기업이 '톱5'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100대 브랜드 가운데 미국이 48개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중국에서 12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으며, 독일 9개, 영국 7개, 프랑스 6개, 일본 4개 등의 순이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