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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치킨값 기습 인상…소비자에 사전 안내 있었나
입력: 2018.11.18 19:31 / 수정: 2018.11.18 19:31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지난해 치킨값을 올렸다가 철회한 지 1년여 만에 다시금 주요 치킨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더팩트 DB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지난해 치킨값을 올렸다가 철회한 지 1년여 만에 다시금 주요 치킨 가격을 기습 인상했다. /더팩트 DB

BBQ, 치킨값 기습 인상 이번에도 철회하나

[더팩트ㅣ김서원 인턴기자]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지난해 치킨값 인상을 시도했다가 철회한 지 1년여 만에 다시금 주요 치킨 가격을 기습적으로 올린다.

18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BBQ는 프라이드 대표 제품인 황금올리브 치킨 가격을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리는 등 인건비 상승 등의 이유로 3개 품목의 가격을 19일부터 1000원에서 2000원씩 기습 인상한다. 사전에 치킨값 인상 관련 설명이나 안내가 없었던 점을 감안해 기습 인상이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치킨값 인상 품목은 황금올리브를 포함한 양념치킨, 반반 메뉴 등으로 전해졌다.

앞서 BBQ는 지난해 5월 1일 황금올리브치킨값을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12.5% 올리는 등 10개 품목 가격을 올렸다. 이어 다음 달인 6월 초 공지 없이 20개 제품 가격을 900원~2000원 기습 인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가격 인상은 없던 일로 됐다. BBQ의 잇단 치킨 가격 인상에 소비자들의 반발과 불매운동 그리고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등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BBQ는 긴급회의를 열어 가격 인상을 철회하고 치킨값을 원점으로 돌렸다.

BBQ 측은 치킨값을 기습 인상했다는 여론의 저적에 대해 가맹점주들의 의사협의기구인 동행위원회에서 가격 인상을 요청해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본사의 의지보다는 가맹점들의 의견이 반영된 결정이었다는 의미로 들린다. 결국 가맹점주들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보인다.

saebyeo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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