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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
유류세 인하 효과…국내 휘발유 판매가 2주 동안 115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국내 휘발유 가격이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평균 85.2원 내린 1575.2원을 기록했다. 전주 하락분(29.7원)을 합치면 2주 동안 모두 114.9원이 내린 셈이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1500원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자동차용 경유 판매 가격 역시 한 주 만에 56.2원 내린 1419.2원을 기록, 지난 8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1652.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보다 72.6원 내린 수치지만, 전국 평균과 비교해 77.4원 높았다.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1543.7원을 기록한 대구였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75.9원 내린 1544.5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가 84.1원 오른 1593.5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