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G90', 순조로운 출발…초대형 차급 월평균 판매량 '1.7배'[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의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G90'이 사전계약 첫날부터 3000대에 달하는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13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90'은 사전계약 첫 시행일인 전날(12일) 모두 2774대가 계약됐다. 이는 올해 1~10월 동급 플래그십 세단의 월평균 판매 대수 1638대 대비 1.7배에 달하는 수치다. 제네시스 측은 'G90'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연말, 연초에 대거 몰리는 법인 판매로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헤드램프 정도만 보일 정도의 티저를 공개했음에도 이 같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데는 혁신적으로 진화한 'G90'만의 차별화된 편의성과 안전성, 주행 성능 등이 고객의 기대에 부합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G90'에 보여준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에 감사드린다"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G90'의 출시를 계기로 내수 및 글로벌 시장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G90'의 티저를 최초로 공개(2018년 11월 8일자 <제네시스 'G90' 티저 최초 공개 "풀체인지급 변화"> 기사 내용 참조)한 제네시스는 12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시행하고 있다. 전작 'EQ900'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G90'의 판매 가격은 ▲3.8가솔린 7706만 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 원 ▲5.0 가솔린 1억1878만 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