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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 터진 유한양행, ‘1조4000억원’ 기술수출 후 이틀째 급등
입력: 2018.11.06 10:10 / 수정: 2018.11.06 10:14

유한양행이 1조4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우측 상단은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의 모습. / 더팩트DB
유한양행이 1조4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 우측 상단은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의 모습. / 더팩트DB

증권가 "향후 상업화 따른 매출 규모 등 앞으로가 더 기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유한양행이 1조4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 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유한양행은 전일 대비 2만6000원(11.26%) 오른 2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유한양행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도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전날 공시를 통해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Janssen)과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임상단계 신약인 레이저티닙(Lazertinib)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에 대해 계약금 5000만 달러, 마일스톤 12억500만 달러로 총 계약규모는 12억5500만 달러(한화 약 1조4000억 원)이다.

현대차증권 강양구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은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며 "얀센 바이오텍에 약 1조4000억 원에 기술 이전한 점과 향후 상업화에 따른 매출 규모 등까지 생각하면 투자의견 매수 유지"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특히, 레이저티닙은 연평균 8% 이상 성장하고 있는 비소세포성폐암(NSCLC) 시장과 추가 병행요법 및 타 적응증 임상 가능성 등을 고려해보면 현재가치가 약 1조4500억 원으로 산출된다"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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