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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1%↓…미디어·콘텐츠가 방어
입력: 2018.11.02 14:26 / 수정: 2018.11.02 14:26
KT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695억 원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KT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695억 원으로 전년보다 2.1%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KT, 3분기 매출 5조9485억 원·영업이익 3695억 원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KT가 무선 사업 부진으로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다만 IPTV를 중심으로 미디어·콘텐츠 사업이 성장세를 보이며 큰 폭의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

KT는 2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조9485억 원, 영업이익은 369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유무형자산손실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8.2% 증가한 2395억 원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감소했지만, 데이터 요금제 혁신에 따른 무선 가입자 순증세가 이어지고, 기가인터넷·IPTV 우량 가입자도 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구 회계기준으로 매출은 5조9860억 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08억 원으로 15.0% 감소했다.

사업별 매출을 구 회계기준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무선 매출은 다소 줄었지만, 미디어·콘텐츠 분야와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성장세를 지속했다.

무선 사업에서는 무선 서비스 매출은 1조6574억 원으로 전년보다 2.5% 줄었다.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취약계층 요금감면 영향이 더해졌다. 다만 일반이동통신(MNO) 가입자가 전 분기보다 20만4000명 순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유선 사업 매출은 기가인터넷의 성장세에도 유선전화 매출 하락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한 1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2014년 출시된 기가인터넷 가입자는 3분기 기준 470만 명을 넘어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54%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초고속인터넷사업 매출은 3분기 누적 기준 3.7% 늘었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6253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IPTV 서비스가 우량 가입자 비중 확대와 플랫폼 수익 증가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별도 기준 IPTV 매출은 4592억 원으로 전년보다 15.3% 늘었고, IPTV 가입자는 777만 명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8823억 원으로 BC카드의 국내매입이 늘고, 중국 은련카드 매입액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년보다 1.0% 증가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호조에 전년보다 15.2% 늘어난 6520억 원을 기록했다.

KT는 최근 유선에서 10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했고, 무선에서는 5G를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2020년까지 1000여 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5G 서비스 발굴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윤경근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통신시장 환경 변화로 무선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핵심사업에서 고객기반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5G, 10기가인터넷과 같은 유무선 인프라 혁신과 AI, 차세대 미디어 등 ICT융합서비스 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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