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이 또 다시 연기됐다. / 더팩트DB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현재 9개월째 공석 상태인 제22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선임이 또 다시 연기됐다. 내달 6일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단은 23일 오전 7시에서 10시까지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차기 협회장 선임과 관련회 논의했지만 후보자를 압축하지 못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상무는 "회상 선임과 관련해 2시간 동안 논의했지만 여러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오는 11월 6일 최종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1월 이후 회장 공백 상태가 길어졌기 때문에 연말연초까지는 가서는 안된다는 것이 이사장단사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특정 후보나 후보 압축에 대한 논의는 없었으며,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개진을 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
오는 11월 6일 열릴 이사장단사 회의에서는 14명 참석자 전원이 기명추천을 진행해 회장을 확정하게 된다. 이후 이사회에서 회장을 선임하게 되며, 총회에 보고하면 된다.
이재국 상무는 "시간이 없을 경우 서면보고를 할 수도 있다"며 "이사회 시기나 총회 등 절차는 이사장단사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원희목 전 회장과 노연홍 전 식약청장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js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