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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인 13일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767.78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1633.36원으로 최근 3개월 새 최저점을 찍은 뒤 가격이 꾸준히 상승해 1685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57원 오른 리터당 1682.48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가격은 0.76원 오른 1486.11원이었고 LPG 평균 가격은 0.08원 오른 934.39원을 나타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767.78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656.54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차는 111.24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1653원, 상행선은 1659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각각 1693원과 1706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10월 둘째 주 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는 미국 증기 급락, OPEC의 9월 생산량 증가 및 석유 수요 증가세 전망 하향 등 요인으로 하락하였으나 7주 연속 증가했던 국제 유가 상승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국내 제품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