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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댓글뉴스] 임우재, 故 장자연 35번 통화 의혹…"잠잠하다 왜 이제서야"
입력: 2018.10.13 00:00 / 수정: 2018.10.13 00:00
임우재(왼쪽) 전 삼성전기 고문이 배우 고(故) 장자연과 35번 통화했다는 의혹을 두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더팩트 DB
임우재(왼쪽) 전 삼성전기 고문이 배우 고(故) 장자연과 35번 통화했다는 의혹을 두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더팩트 DB

누리꾼 '고의적 저격' vs '드러난 이혼 전말'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이 배우 고(故) 장자연이 숨지기 전에 수십여 차례 통화한 의혹이 제기됐다. 임우재 전 고문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누리꾼은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11일 MBC는 "고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당시 담당 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통화내역을 제출받았고 임우재 전 고문의 이름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장자연이 사망하기 전인 지난 2008년 휴대전화 통화내역에서 임우재의 이름이 35번 발견했다"며 "휴대전화 명의자는 이부진 사장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당시 장자연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찰은 임우재 전 고문을 한 차례도 소환 조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해당 보도를 접한 임우재 전 고문 측은 "고인(장자연)을 모임에서 본 적은 있지만 친분이 있는 사이는 아니다. 통화한 적도 없다"며 강력 부인하고 있다.

임우재 전 고문의 통화 의혹을 두고 누리꾼은 팽팽한 이념 대립을 펼치고 있다. 일단 대다수의 네티즌은 "잠잠하다가 왜 이제서야 알려졌나"며 의아해했다. 이들은 "임우재를 향한 (삼성의) 고의적 저격이다"는 입장을 함께 하고 있다. 아이디 'yout****'의 한 누리꾼은 "이제는 (임우재가) 삼성 사람 아니니까 삼성에서 일부러 뿌린 거 같기도 하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의혹을 두고 누리꾼은 임우재를 향한 고의적 저격이다라는 입장과 이혼 소송의 전말이 이렇게 드러났다는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임우재-고 장자연 통화 의혹 기사 댓글 갈무리
해당 의혹을 두고 누리꾼은 '임우재를 향한 고의적 저격이다'라는 입장과 '이혼 소송의 전말이 이렇게 드러났다'는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임우재-고 장자연 통화 의혹 기사 댓글 갈무리

'hje3****'의 아이디를 사용 중인 또 다른 누리꾼은 "이부진 명의 휴대전화라니. 나만 이상한 건가? 역시 삼성이다"라며 말을 아낀채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 밖에도 "위자료 적게 주려고 덮어 씌우는 느낌이다" "삼성에서 임우재 흠집 내기에 나섰나" "이제서야? 그동안 누군가 방어해주고 있다 풀어버린 느낌이 든다" 등의 반응도 존재했다.

반면 "드디어 이혼 전말이 드러났다"며 임우재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도 있었다. 아이디 'diau****'의 한 네티즌은 "이 사건 때문에 (임우재와 이부진이) 이혼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me4w****'의 대화명을 사용 중인 다른 누리꾼은 "결국 두 사람 이혼의 전말이 이렇게 세상에 드러나는구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괜히 이혼당하는 게 아니었구나. 이부진이 터놓고 말도 못 하고 얼마나 속상했을까"라는 의견을 낸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고 장자연은 지난 2009년 3월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가 떠난 뒤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당했다'는 이른바 '장자연 문건'이 공개되면서 해당 사건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의혹을 계기로 대검찰청 진사조사단은 당시 수사 담당자들은 불러 임우재 전 고문을 조사하지 않은 배경을 조사할 방침이다.

j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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