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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국감 출석 하루 전 증인 채택 철회
입력: 2018.10.10 16:09 / 수정: 2018.10.10 16:09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이 불발됐다. /더팩트 DB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이 불발됐다. /더팩트 DB

산자중기위 "포스코가 감사보고서 제출해 채택 철회"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올해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던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출석 전날 철회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는 10일 오전 여야 간사 합의를 통해 최정우 회장에 대한 국감 증인 채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산자중기위 관계자는 "포스코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굳이 최 회장이 출석할 이유가 없다"면서 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산자중기위는 11일 최정우 회장을 국감 증인으로 출석을 요청했다. 자유한국당은 400억 원가량의 정부 지원을 받은 포스코에너지 연료전지 사업과 관련한 부실 운영 의혹에 대해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삼척에 건설할 예정인 삼척포스파워 발전소의 인·허가 과정에서 위법에 대해 포스코가 내부 감사 결과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추궁할 예정이었다.

산자중기위는 최 회장을 대신해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상임고문과 윤태주 전 포스파워 대표를 국감 증인으로 요청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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