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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최태원 회장 '숙제 검사' SK CEO 내놓을 답안지는?
입력: 2018.10.10 10:30 / 수정: 2018.10.10 10:30
SK그룹은 오는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주재로 CEO 세미나를 진행한다. /SK하이닉스 제공
SK그룹은 오는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 주재로 'CEO 세미나'를 진행한다. /SK하이닉스 제공

최태원 회장 '사회적 가치'로 달라질 SK 그린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최태원 SK그룹 회장 2018년 6월 '2018 확대경영회의' 中)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재하는 SK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CEO들은 말 그대로 초긴장 상태다. 최 회장이 던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혁신 모델 구축'이라는 큰 틀의 '명제(命題)'에 부합하는 '답안지'를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17일부터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CEO 세미나'를 진행한다. 매년 10월 최태원 회장 주재로 열리는 CEO 세미나에서는 계열사별 경영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경영 향방에 관해 의견을 공유하고, 전반의 경영 전략의 가이드라인을 설정한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치러진 CEO 세미나에서 계열사 CEO들은 최 회장이 전년 경영 최우선 실천 과제로 제시한 '딥 체인지(근원전 변화)'와 관련해 외부 공유를 통한 협력적 생태계 조성 등 공유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부 방법론을 비롯해 계열사별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각 계열사에서 내놓는 경영 성과물과 새로운 사업 모델 구상 계획의 적합성 등은 연말에 있을 그룹 정기 인사 향방을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더욱이 올해는 최 회장이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계열사별 '맞춤형 전략'이 공개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최태원 회장은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진행된 '2018 확대경영회의' 당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각 계열사 CEO들에게 "10월로 예정된 CEO 세미나 때까지 경제·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제도를 재구성하라"고 주문했다. (2018년 6월 26일 자 <"10월까지 초안 내놔야" 최태원 SK 회장, CEO들에게 던진 과제는?> 기사 내용 참조)

최태원 회장은 지난 6월 열린 2018 확대경영회의 당시 각 계열사 CEO들에게 10월로 예정된 CEO 세미나 때까지 경제·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제도를 재구성하라고 주문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회장은 지난 6월 열린 '2018 확대경영회의' 당시 각 계열사 CEO들에게 "10월로 예정된 CEO 세미나 때까지 경제·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제도를 재구성하라"고 주문했다. /SK그룹 제공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최태원 회장이 제시하는 방법론은 올 들어 더욱 구체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시작으로 지난 2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8 글로벌 지속가능포럼(GEEF)', 4월과 5월 차례로 열린 중국 '보아오 포럼', '베이징 포럼', 지난 4일 청주 SK하이닉스 M15공장 준공식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굵직한 행사 때마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 바텀 라인(DBL)과 공유 인프라,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을 그룹의 실천 전략으로 제시했다.

때문에 이번 세미나에서는 계열사별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기존 비즈니스와 융합하는 방법을 구상하는 전담조직을 비롯해 사회적 가치 추진과정에서 장애 요인 규명 및 해결 방안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북 사업과 관련한 논의 가능성도 점쳐진다. 4대 그룹(삼성, 현대자동차, SK, LG)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올해 치러진 3차 남북정상회담까지 2회 연속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길에 오른 최태원 회장은 "북한에서 많은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어떤 협력을 통해서 한반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그룹의 경우 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 SK건설 등 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투자 역량을 갖춘 계열사를 두루 갖추고 있는 만큼 미래 경영 전략을 구상하는 CEO 세미나에서 대북 사업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CEO 세미나 역시 그룹의 핵심 경영 가치를 주제로 계열사별 업무 성과와 애로 사항 등을 공유하고 다음 해의 경영전략을 구상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이 선과제로 제시된 만큼 이와 관련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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