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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삼성·LG전자 "게임 마니아 잡아라" 新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8.08.29 00:00 / 수정: 2018.08.29 00:00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광장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에 참여한 팬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광장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에 참여한 팬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 '갤럭시노트9'·LG '울트라기어'로 새 승부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국내 전자업계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앞다퉈 게임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게임세대 부상 등으로 관련 시장이 갈수록 주목을 받자 이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게임대회 '갤럭시노트9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 때문이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9' 국내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1일까지 서울·부산·광주 등 전국 6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게임대회를 연다.

'갤럭시노트9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챌린지' 규모는 웬만한 게임대회 뺨칠 정도다. 소비자 입장에서 '갤럭시노트9'을 소개하는 갤럭시 팬큐레이터이자 인기 게임 유튜버인 대도서관의 해설과 수화로 중계됐고 우승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갤럭시노트9'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페셜 아이템' 등 다양한 상품도 줬다.

LG전자가 IFA 2018에서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선보인다. LG전자 모델들이 34인치 LG 울트라기어(34GK950G)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IFA 2018에서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선보인다. LG전자 모델들이 34인치 'LG 울트라기어'(34GK950G)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이 같은 대형 행사를 연 것은 '갤럭시노트9'의 성능을 보면 이해가 간다. 역대 최강 삼성폰으로 꼽히는 '갤럭시노트9'은 고성능 10nm 프로세서, 1.2Gbps 다운로드 속도, 4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갖춰 빠른 성능·배터리 지속시간 등으로 요약된다. 핵심은 한 단계 발전된 냉각 시스템과 인공지능 기반 성능 최적화 기술이 적용돼 오랜 시간 고사양 게임을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LG전자는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인 'IFA 2018'에서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처음 출시하고 주요 제품들을 전시한다.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를 지닌 'LG 울트라기어'는 또렷한 화질과 빠른 처리 속도로 최고 수준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LG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이 있다. 업계는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지난해 250만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2배 성장한 규모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 상무는 "강력한 성능의 LG 울트라기어 모니터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들 신제품을 'IFA 2018'에서 전시해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출시는 오는 10월 유럽·북미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대한다.

게임을 활용해 제품 우수성을 알리려는 이들 업체의 노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성 측면에서 세계 게임시장은 지난 2016년 기준 1428억1400만 달러(한화 약 159조7300억 원) 규모를 갖추고 있다. 전년과 비교해 6.4% 성장한 수치다. 일부에서는 어릴 때부터 게임을 즐기면서 자라온 2040세대를 가리켜 게임세대로 부르고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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