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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단말기 98% '꽂는 방식'으로 교체…미전환 시 거래 차단
입력: 2018.07.29 15:17 / 수정: 2018.07.29 15:17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용카드 가맹점 97.7%가 IC단말기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선 기자
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용카드 가맹점 97.7%가 IC단말기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선 기자

금융위, 21일부터 IC단말기 사용 의무화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대부분의 신용카드 가맹점이 정부 방침에 맞춰 '긁는' 방식의 카드단말기를 '꽂는' 방식의 단말기로 바꿨다. 단말기를 교체하지 않은 가맹점은 카드 거래가 차단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 20일 기준 영업 중인 신용카드 가맹점 247만 개 중 241만3000개(97.7%)가 집적회로(IC)단말기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여기에 교체를 신청한 가맹점을 포함하면 전환율은 98.5% 수준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5년 7월 21일부터 카드복제·정보유출 방지를 위해 IC단말기 사용을 의무화했다. IC단말기는 기존 단말기와 달리 신용카드 정보가 저장되지 않고, 암호화 기능이 있어 보안성이 높다.

다만 이미 단말기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기존 가맹점에 대해서는 교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3년의 유예 기간을 뒀고, 지난 20일 종료됐다.

금융위는 아직 단말기를 바꾸지 않거나 교체 신청을 하지 않은 가맹점은 카드 거래를 차단했다. 신용카드 정보가 저장돼 카드복제나 정보유출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단말기 교체를 위한 현장 방문 때 교체를 거부할 경우에도 카드 거래는 즉시 차단된다. 가맹계약 갱신 시점까지 등록 IC단말기로 전환하지 않으면 가맹계약은 해지된다.

카드 거래가 차단된다 해도 소비자들이 겪는 불편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를 전환하지 않은 가맹점의 경우 일평균 거래 건수가 1건 내외인 것으로 전해졌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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