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필릿 결승전 현장 모습 /라이엇게임즈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이 오는 9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다. 라이엇게임즈는 27일 '2018 LCK'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과 결승전 진행 계획을 알리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6월 12일부터 진행된 LCK 서머 정규리그는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진다. 포스트시즌은 다음 달 12일부터 시작하며 정규 리그 상위 5팀이 출전한다.
포스트시즌 첫 단계인 와일드카드전은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플레이오프 1·2라운드와 결승전은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와일드카드전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스포티비 게임즈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및 결승전은 OGN이 중계를 맡는다.
와일드카드전은 다음 달 12일 일요일 오후 5시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정규리그 5위팀과 4위팀이 맞붙게 된다. 와일드카드전 승자는 다음 달 15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정규리그 3위팀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른다. 이 경기 승자가 다음 달 18일 오후 5시 상암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정규리그 2위팀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대결을 펼쳐 최종 승자가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막 이후인 오는 9월 8일 토요일 오후 5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아시안게임 공식 시범종목 중 하나인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 일부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출전하기 때문이다. 아시안게임은 다음 달 18일 개막해 오는 9월 2일 끝난다.
라이엇게임즈·한국e스포츠협회·양 방송사와 각 LCK 팀들은 서머 스플릿 시작 전 '리그오브레전드'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이 같은 일정을 사전 논의하고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 LCK 서머 우승팀은 상금 1억 원(총상금 2억9500만 원)과 함께 올해 가을 한국에서 열리는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정규리그 2라운드에 접어든 LCK 서머는 '그리핀'이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젠지 이스포츠' 'kt 롤스터' '킹존 드래곤X' 등 강팀들이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1위 다툼뿐 아니라 포스트시즌 진출권이 주어지는 5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만만치 않아 남은 정규리그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