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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코스닥 거래 개시 "코스닥 대표 종목 자리매김"
입력: 2018.07.18 09:39 / 수정: 2018.07.18 09:39

이달 1일 공식 출범한 CJ ENM이 합병 선언 6개월만인 18일부터 코스닥에서 합병 신주 상장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팩트DB
이달 1일 공식 출범한 CJ ENM이 합병 선언 6개월만인 18일부터 코스닥에서 합병 신주 상장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팩트DB

기존 CJ오쇼핑·CJ E&M 주식, 종목명 변경…코스닥 시장 활성화 기대

[더팩트ㅣ안옥희 기자] 이달 1일 공식 출범한 CJ ENM이 18일부터 코스닥에서 합병 신주 상장 거래를 시작한다. 지난 1월 17일 합병 선언 이후 6개월만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던 기존 CJ E&M 주식이 17일 CJ ENM 주식으로 교부돼 18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거래정지가 없었던 CJ오쇼핑의 주주들에게도 합병법인 CJ ENM의 주식이 교부됐다.

기존 CJ E&M(약 1590만주)과 CJ오쇼핑(약 603만주) 물량을 합친 약 2193만주 규모 주식이 'CJ ENM'의 이름으로 거래가 시작되는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CJ ENM의 등장이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에 기관투자자 및 국내외 대형 연기금 수요를 유도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CJ ENM이 추구하는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산업을 통해 그간 제약/바이오 종목 위주였던 코스닥 시장의 위상이 재정립 되는 등 시장 성장을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CJ ENM의 시가총액은 약 6조원(17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 2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합병법인 조직 통합 과정이 완료되고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이 강화되면 본격적인 합병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애널리스트는 “tvN의 시청률이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우려했던 영화산업도 해외사업을 강화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아마존 등과 같은 글로벌 주요 미디어 그룹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제시한 사업 비전이 달성된다면 향후 시가총액 10조 원도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CJ ENM은 합병 이후 양 부문의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사업 구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플랫폼 등을 통해 전 세계 1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다다스튜디오의 V커머스(비디오 커머스) 사업은 MCN 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와 함께 '디지털커머스본부'로 재편됐다.

한류‧V커머스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한류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최근에는 다다스튜디오는 아시아 최대 V커머스 콘텐츠 제작 센터를 베트남에 설립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통합법인 시너지 극대화·사업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임 대표이사에 허민회 총괄부사장을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ahnoh0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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