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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중국 경제성장률 둔화에 내리막…2300선 '턱걸이'
입력: 2018.07.16 16:05 / 수정: 2018.07.16 16:05

16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 여파에 유통 관련주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더팩트 DB
16일 코스피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 여파에 유통 관련주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지선 기자] 코스피가 중국 국내총생산 성장 둔화에 하락세를 보였다. 최저임금 인상 이슈에 편의점 등 유통 관련 종목도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91포인트(0.39%) 내린 2301.99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결과에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소폭 둔화하자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된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GDP가 전년 동기보다 6.7%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3분기 만에 증가세가 둔화된 모습으로 미국과의 무역갈등 격화에 따른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수출입 통계나 GDP 성장률 발표 결과에 따라 무역분쟁 이슈가 일시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실적발표 기간에 대한 기대감에 일제히 올랐다. 13일 (현지 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825.98로 전일 대비 2.06포인트(0.03%) 오르며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94.52포인트(0.38%) 오른 2만5019.41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는 3.02포인트(0.11%) 상승한 2801.31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91포인트(0.39%) 내린 2301.99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8.91포인트(0.39%) 내린 2301.99로 장을 마쳤다. /네이버 캡처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이날 기관은 2665억 원을 팔며 하락장을 주도했고 외국인도 451억 원 팔며 지수 하락에 일조했다. 개인 홀로 2891억 원을 사들이며 하락 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도 내린 종목이 많았다. 최저임금 인상 관련 이슈에 백화점 업종이 내리막을 걸었고 이외에도 가정용품, 게임소프트웨어, 광고, 항공사, 증권, 건설, 은행, 출판, 창업투자, 카드, 도로철도, 식품, 부동산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란한 장세를 보였다. 대장 주 삼성전자(-0.91%)를 비롯해 삼성전자우선주(-0.54%), 포스코(-0.47%), LG화학(-2.09%), KB금융(-2.53%)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SK하이닉스(0.56%), 셀트리온(1.91%), 현대차(2.86%), 삼성바이오로직스(1.99%), 삼성물산(1.29%)은 상승 마감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유통 관련 종목이 특히 부진한 모습이다. GS리테일은 전날 대비 4100원(10.70%) 빠진 3만4200원에 거래됐고 BGF리테일(-7.80%), 신세계(-5.14%), 이마트(-2.04%)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18포인트(0.26%) 하락한 825.71을 기록했다. 개인은 1094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유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734억 원, 기관은 310억 원을 각각 던졌다.

atonce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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