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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올랐지만…전국 아파트값 5년만에 최대폭 하락
입력: 2018.07.15 11:14 / 수정: 2018.07.15 11:14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2분기 전국 아파트값은 전 분기 말 대비 0.3% 하락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더팩트 DB
한국은행이 15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2분기 전국 아파트값은 전 분기 말 대비 0.3% 하락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더팩트 DB

2분기 전국 아파트값, 전 분기 말 대비 0.3% 하락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값이 5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서울은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상승세를 유지했다.

1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2분기 전국 아파트값은 전 분기 말 대비 0.3% 하락했다. 이는 2013년 1분(-0.7%) 이래 가장 큰 폭이다.

아파트 가격 급락세가 가장 큰 곳은 울산과 경남 지역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 가격은 2분기에 0.9% 떨어졌다. 특히 울산과 경남은 각각 2.5%, 2.3% 하락했다. 이 지역은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충북과 충남, 경북도 1% 이상 내렸다.

오른 지역은 서울을 비롯해 세종과 광주 등이다. 서울은 0.8% 오르면서 4년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작년 2분기 이래 1% 이상 상승했고 올해 1분기에는 3.6% 뛰었다. 하지만 올해 초 재건축 아파트의 열기가 식고 자치구별로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은 하반기에 주택 매매 가격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입주물량 증가와 금리 상승 등 영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입주물량이 장기 평균을 웃돌고 있어 주택 매매 가격의 안정세가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주택 전세값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있어 주택 전세값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주택 전셋값은 하반기에도 내림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입주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전세수급지수는 113으로 2004년(100) 이래 가장 낮았다. 수급지수가 낮을수록 주택 공급이 우위에 있다는 뜻이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2분기에 1.1% 하락했다.

서울 지역 전셋값은 1.0% 내렸고 세종이 3.2%, 울산 3.1%, 경남 1.9%, 충남 1.8% 하락했다. 입주물량이 몰리는 경기는 1.4% 하락했다. 최근 집값 상승 기대감이 위축되고 재건축 이주가 많아 전셋값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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