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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전국 총 31곳에서 2만330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만54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더팩트 DB |
7월 전국 총 31곳서 2만3307 가구 공급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일반적으로 휴가철이 속한 여름은 분양시장에서 비수기로 꼽힌다. 그런데 이런 인식을 무색하게 올여름에 대형 건설사들이 앞다퉈 신규 분양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분양이 연기된 단지들이 하반기에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총 31곳에서 2만3307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1만54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7420가구,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8010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 지역이 5272가구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대구 2828가구, 대전 1762가구, 서울 1489가구, 충북 1210가구, 경남 711가구, 등으로 공급된다.
부동산 114 자료를 보면 7~8월 분양물량이 몰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대 건설사(2017년 시공능력평가 기준)의 7~8월 전국 신규분양 물량은 20개 단지, 2만134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005년 이후 역대 7~8월 분양물량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올여름 분양 물량이 몰린 것에 대해 "미등록 분양대행업 금지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분양보증심사 강화 등으로 상반기 계획된 물량 일부가 하반기로 연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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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서울 장위뉴타운과 경기 부천 중동신도시, 용인 동백지구, 동탄2신도시 등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시스 |
◆전국 인기지역서 분양단지 쏟아져
특히 서울에서는 장위뉴타운이나 경기 부천 중동신도시, 용인 동백지구, 동탄2신도시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서 분양단지가 대거 선보여진다.
먼저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뉴타운 7구역에 '꿈의숲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1711가구 중 전용면적 59~111㎡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서울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 석계역과 7호선 태릉입구역이 가깝다. 번동종합시장과 장위전통시장이 인근에 있고 반경 2km 이내에는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의 대형 쇼핑 시설이 있다.
두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에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의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일정에 들어갔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단지는 향후 개통되는 GTX 용인역 환승을 통해 강남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부천시 중동 신도시에 '힐스테이트 중동'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49층, 6개 동, 전용면적 84~141㎡ 아파트 999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49실,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이 가까운 초역세권으로 서울 주요 권역으로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유림E&C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주거시설과 상업·업무시설을 갖춘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강원도 속초시에 바다 조망이 가능한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6층, 아파트 3개 동, 오피스텔 1개 동,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단지이며 이 중 아파트 256가구(전용면적 78~114㎡)와 오피스텔 138실(전용면적 24~27㎡)이공급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충청북도 청주시 가경동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