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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인 14일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696.34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4일 1549.65원으로 최근 3개월 새 최저점을 찍은 뒤 가격이 꾸준히 상승한 결과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보다 0.03원 오른 리터당 1610.79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유 평균 가격은 0.28원 내린 1411.56원을 나타났다. LPG는 0.11원 오른 869.25원을 기록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696.34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587.06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차는 109.28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1582원, 상행선은 1590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상행선과 하행선은 각각 1624원과 1627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7월 둘째 주 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국제 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수출 재개, 미국의 이란 제재 면제 검토 등 하락 요인과 미 원유 재고 감소 등 상승 요인으로 혼조세를 보였으며 국내 제품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