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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시황] 코스피, '미중 무역전쟁'에도 2270선 안착…삼성전자 '약세'
입력: 2018.07.06 16:26 / 수정: 2018.07.06 16:26
6일 삼성전자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에 2%대 하락했다. /더팩트 DB
6일 삼성전자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에 2%대 하락했다. /더팩트 DB

코스피, 막판 반등 성공…코스닥은 800선 회복

[더팩트ㅣ서민지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돌입에도 반등에 성공하며 2270선에 안착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32포인트(0.68%) 오른 2272.8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반전했지만 다시금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본격화됐지만, 그동안의 우려가 완화된 모습이다. 미국은 이날부터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818개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 부과를 발효했다. 하지만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택하면서 예상보다 온건한 반응을 보이자 투자 심리가 회복했다.

또한 '미중 무역전쟁'을 둘러싼 우려가 증시에 선반영되면서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관세가 발효된 이후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중국의 위안화는 약세폭을 축소했으며 중국 증시 또한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32포인트(0.68%) 오른 2272.87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5.32포인트(0.68%) 오른 2272.87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캡처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게 들어왔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7억 원, 3820억 원을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홀로 4594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대부분의 업종이 뛰어올랐다. 전기제품, 건설, 부동산, 해운사, 전기장비, 출판, 기계, 은행, 자동차, 손해보험, 증권, 조선 등이 상승했다. 다만 전자제품, 창업투자, 가구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2.66%), 포스코(1.13%), 현대차(1.65%), LG화학(0.47%) 등이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1.04%), 삼성바이오로직스(-0.73%), 네이버(-2.09%) 등은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2%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1050원(2.29%) 떨어진 4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2분기 잠정 실적 결과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4.92% 감소한 58조 원, 영업이익 5.19% 늘어난 14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그동안 이어지던 신기록 행진도 4개 분기 만에 멈추게 됐다.

한편 코스닥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84포인트(1.87%) 상승한 808.89에 장을 마감했다.

jisse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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