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TF비즈토크] 스웨덴 '침대축구' 불똥, 이케아 불매운동 진실은?
입력: 2018.06.24 05:03 / 수정: 2018.06.24 05:03

러시아 월드컵 한국·스웨덴전 ‘후폭풍’이 이케아로 번지고 있다. 스웨덴 선수들이 득점 후부터 시도 때도 없이 잔디에 드러눕기 시작하자 한 지상파 방송 캐스터는 스웨덴이 가구 브랜드로 유명한 나라인데 편하게 쉬다 일어난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이케아 불매운동과 관련한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다수 올라갔다. /안옥희 기자
러시아 월드컵 한국·스웨덴전 ‘후폭풍’이 이케아로 번지고 있다. 스웨덴 선수들이 득점 후부터 시도 때도 없이 잔디에 드러눕기 시작하자 한 지상파 방송 캐스터는 "스웨덴이 가구 브랜드로 유명한 나라인데 편하게 쉬다 일어난다"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이케아 불매운동과 관련한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다수 올라갔다. /안옥희 기자

경제는 먹고사는 일과 관련된 분야입니다. 한 나라의 경제가 발전하면 국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지요. [TF비즈토크]는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제 분야를 취재하는 기자들이 모여 한 주간 흥미로운 취재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우리 경제 이면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들여다보기 위해 현장을 누비고 있는 <더팩트> 김민구·성강현·최승진·장병문·서재근·황원영·이성락·서민지·안옥희·고은결·이한림·이지선 기자가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경제계 취재 뒷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더팩트|정리=안옥희 기자] -아스팔트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번 주 경제계를 뜨겁게 달군 주요 이슈를 짚어봅니다. <비즈토크>에서 준비한 소식은 한국지엠의 이쿼녹스 미디어 시승행사, 이동통신사 5G 주파수 경매 결과에 얽힌 취재 비하인드와 빗썸 해킹 논란, 불매운동에 휘말린 이케아 이야기입니다.

먼저 경영 위기와 노사 갈등을 딛고 SUV 신차로 재도약의 신호탄을 쏜 한국지엠부터 들어볼까요? 내수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수익성을 끌어올려야하는 한국지엠이 최근 출시한 신차 '이쿼녹스'에 거는 기대감은 남다른데요.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상품성에 대한 자신감을 넘어 '부활 염원'이 담긴 비장한 각오마저 느껴질만큼 홍보 열기가 유난히 뜨거웠던 이유 들려주시죠.

한국지엠이 지난 18일 이쿼녹스 시승 행사를 연 가운데 현장에 나온 회사 관계자들의 열띤 홍보전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이 지난 18일 이쿼녹스 시승 행사를 연 가운데 현장에 나온 회사 관계자들의 열띤 홍보전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지엠 제공

◆ "연비 잘 나오셨나요?" 한국지엠, 이쿼녹스 홍보 전력투구

-한국지엠(GM)이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 이후 두 번째 신차죠.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이쿼녹스'를 출시했다고요?

-네.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한국지엠이 내놓은 신차 '이쿼녹스'의 미디어 시승행사가 진행됐습니다.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SUV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데요. 더욱이 이쿼녹스의 경우 미국 현지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 반열에 오른 인기 차종인 만큼 국내에서도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죠.

-듣기로는 이날 시승행사 현장에 나온 회사 관계자들의 열띤 홍보전이 신차 못지않아 눈에 띄었다고요.

-사실 한국지엠 입장에서 이쿼녹스는 단순한 신차가 아닌 내수시장에서의 실적 반등을 이끌어야 하는 핵심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클 수밖에 없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지엠 관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이번 새 모델 홍보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시승에 앞서 진행된 프리젠테이션 때부터 홍보전이 시작됐는데요. "수치가 모든 걸 평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라는 회사 관계자의 코멘트에서는 자신감을 넘어 절실함마저 묻어나왔죠.

-여기서 말하는 '수치'라는 게 최대토크, 최고출력 등 자동차 엔진 성능을 수치화한 지표를 말하는 건가요?

-맞습니다. 사실 이쿼녹스는 출시 전부터 현대자동차 '싼타페'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졌죠. 문제는 차량의 크기, 엔진 성능 모든 부분에서 다소 뒤쳐진 이쿼녹스의 제원이었는데요. 일각에서는 '싼타페'가 아닌 준중형 SUV '투싼'과 비교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죠.

이 같은 평가를 의식해서일까요.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마케팅 담당 부사장 역시 이날 행사에서 "자동차의 시작은 가치, 차량 판매 가격은 그다음이다"며 이쿼녹스의 상품성을 강조했습니다.

-시승행사 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45km 편도 구간이 끝나는 지점에서 운전자를 교대하는 시간에 홍보팀 관계자들은 기자들과 눈을 맞추며 "어떻게 연비는 잘 나오셨나요?", "제가 타고 온 차는 에어컨을 틀고도 연비가 잘 나와서 놀랐어요" 등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으니 이쿼녹스의 진정한 가치는 국내 소비자들 평가에 달렸다고 봐야겠네요. 한국지엠이 야심차게 내놓은 새 SUV가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흥행몰이하며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가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이동통신 3사는 경매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성락 기자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가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이동통신 3사는 경매 결과에 대해 "만족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성락 기자

◆ 5G 주파수 경매 종료…우려한 일 터지지 않았다

-이동통신업계 최대 화두로 기대를 모았던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가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싱겁게 끝나진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요. 결과는 어떻게 됐죠?

-이번 주파수 경매의 관심사는 전국망으로 활용될 수 있는 3.5기가헤르츠(㎓) 280메가헤르츠(㎒) 폭에서 벌이는 이동통신 3사의 치열한 눈치싸움이었는데요. 결과는 SK텔레콤과 KT가 최대인 100㎒씩 가져가고 LG유플러스가 80㎒를 확보했죠.

-LG유플러스가 꼬리를 내린 것인가요.

-사실 이번 주파수 경매가 끝난 지난 18일 이동통신 3사는 "원하는 주파수를 확보했다"고 한목소리를 냈는데요. 80㎒를 확보한 LG유플러스도 '실리(實利)'가 이번 경매의 기본 전략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용 부담을 최대한 줄이면서 확장성이 높은 주파수 위치를 확보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인데요. SK텔레콤과 KT도 주파수량, 위치, 가격 등에서 모두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3사 모두 '승자'인 셈이네요.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앞서 경매 계획이 발표된 직후 최종 낙찰가가 5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승자의 저주'가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죠. 우려와 달리 경매는 과열 양상 없이 낙찰가 3조6183억 원으로 종료됐습니다. 100㎒ 확보가 유력했던 SK텔레콤은 출혈을 피했고 KT도 기존 계획인 100㎒를 합리적인 가격에 가져갔습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백기를 든 모양새이긴 하지만, 가장 적은 금액으로 좋은 위치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그렇군요. 경매 결과에 대한 정부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정부도 내심 만족하는 분위기입니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은 "경매 결과는 통신사업자가 5G 이동통신 선도자가 되고자 하는 의지, 5G 시장에 대한 전망, 투자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으로 선택한 결과로 평가한다"고 말했죠.

-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내년 3월 5G 상용화를 위해 준비 작업을 하겠죠. 통신 3사는 5G 국제 표준을 만드는 작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행보는 벌써 홍보전이 시작된 것인데요. SK텔레콤은 지난 20일 5G 브랜드를 '5GX'로 정했다고 발표했죠. 'KT 5G'를 브랜드로 쓰고 있는 KT도 5G 기술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 역시 새로운 5G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네요. 앞으로 5G 선도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지난 20일 해킹으로 350억 원 규모의 코인을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더팩트 DB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지난 20일 해킹으로 350억 원 규모의 코인을 도난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더팩트 DB

◆ 빗썸 해킹, 자작극? 해킹에 의구심 커지는 투자자들

-금융권에서는 다소 잠잠하던 가상화폐 이슈가 다시금 떠올랐습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해킹 공격을 받아 많은 충격을 줬죠.

-네. 빗썸은 지난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해킹으로 약 350억 원의 암호화폐를 탈취 당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직후 빗썸은 긴급 공지를 통해 "유실된 암호화폐는 전부 회사 소유분으로 충당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자산 전량은 안전한 콜드월렛 등에 이동 조치해 보관되고 있으니 안심하길 바란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업계 1위에 최고의 보안 수준을 자랑하던 빗썸이 해킹에 속수무책 당했으니까요. 투자자들은 "언젠가는 내가 보유한 거래소, 코인도 당할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들 수밖에 없는 거죠.

-한 번에 뚫리지는 않았을 텐데 혹시 이전에도 해킹 시도가 있던 것은 아닌가요?

-업계에서는 빗썸에 대한 해킹 시도가 최근 몇 차례 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빗썸은 지난 16일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하면서 "최근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또한 이달 초 빗썸 회원들을 대상으로 악성코드가 탑재된 이메일이 발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 전반적으로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겠네요. '자작극 논란'까지 일었다면서요?

-불안한 투자자들 사이에서 "빗썸 내부자의 소행"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요. 도난된 암호화폐가 회원이 아닌 빗썸 거래소 보유분이었던 데다 해킹 이후에 급격히 떨어졌던 가상화폐 시세가 금세 회복세를 보이자 의혹이 제기됐죠. 특히 빗썸이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었던 만큼 보안시스템이 쉽게 뚫리는 게 이해하기 힘들다는 주장입니다.

아무래도 투자자들의 불안감과 불신 등이 커지면서 이러한 '설'도 나오는 거겠죠.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다양한 추측과 소문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원인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경찰은 해킹 여부와 근원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빗썸은 방송통신위원회, KISA(한국인터넷 진흥원), 경찰청 사이버실, 안랩 등 정부 및 외부 보안 전문 인력 등과 공조해 이번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과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빗썸은 회원들의 자산 보호를 위해 피해 예방과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신속하게 사고에 대한 원인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다시는 이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이 불성실한 경기 내용으로 한국팀을 1:0으로 꺾으면서 스웨덴의 가구브랜드 이케아에 대한 국내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 /더팩트DB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이 불성실한 경기 내용으로 한국팀을 1:0으로 꺾으면서 스웨덴의 가구브랜드 이케아에 대한 국내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 /더팩트DB

◆ 월드컵 열기에 때 아닌 이케아 '불매운동'…靑 국민청원 쏟아져

-마지막으로 지난 14일 개막한 세계인의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 관련 유통가 소식입니다. 이번 월드컵은 글로벌 행사인 데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9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만큼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죠. 그런데 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엉뚱하게도 스웨덴 가구 브랜드 '이케아'에 대한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네. 지난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스웨덴전 ‘후폭풍’이 이케아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날 한국은 스웨덴에 0대1로 패했습니다. 그러나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과 스웨덴 선수들의 경기 진행 방식이 논란이 됐죠.

특히 후반 20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후 스웨덴이 '침대 축구'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면서 스웨덴 홈퍼니싱 업체인 이케아로 불똥이 튄 것입니다.

-스웨덴 대표팀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나 보군요.

-네. 스웨덴 선수들은 득점 후부터 시도 때도 없이 잔디에 드러눕기 시작했습니다. 사소한 충돌에도 쓰러져 눕는 상황이 남은 25분간 반복되면서 한 지상파 방송 캐스터 역시 "스웨덴이 가구 브랜드로 유명한 나라인데 편하게 쉬다 일어난다"고 꼬집어 말하기도 했죠.

-경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이케아 불매운동으로 번진 것 같은데요. 불매운동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우선 이케아 불매운동과 관련한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다수 올라갔죠. 스웨덴 대표팀의 침대축구를 비판하고자 올린 글이 대부분이었는데요. 특히 '스웨덴 가구회사 이케아의 세무조사를 요청한다', '이케아 광명점의 사업인가 취소를 요구한다'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적어 진지하게 불매운동을 제안하는 청원도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심판의 편파 판정·국내 축구 대표팀의 실력 등을 문제 삼은 청원도 다수 올라왔죠. 경기가 끝나고 단 이틀 만에 스웨덴전과 관련한 청원이 1000건에 이를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다수가 '스웨덴과 국교단절을 원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을 처형하라', '심판을 특검하자' 등 장난 섞인 글이었습니다.

-이케아 입장에서는 조금 억울할 수 있겠네요. 그렇지만 이 같은 부정적인 여론을 단순히 웃고 넘어가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이케아는 앞서 골목상권 침해와 관련한 논란에 직면한 바 있고 일부 불량 제품 리콜 문제로도 소비자들과 충돌을 빚은 바 있습니다. 또한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에 적용되는 월 2회 의무휴업 규제도 교묘하게 피해가 비판을 받았죠.

이는 유통산업발전법의 업태에서 이케아가 '전문점'으로 분류되면서 영업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케아 매장에는 가구뿐 아니라 식음료 생필품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돼 업계에선 형평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케아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게 2014년으로 알고 있는데요. 국내 수익은 어느 정도인가요?

-지난 2014년 12월 광명점을 오픈하며 한국에 진출한 이케아는 현재 광명점과 고양점 등 매장 2곳을 운영하고 있죠. 이케아 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 오른 3650억 원이었습니다. 올해 안에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플래그십 매장 외 도심형 매장을 늘린다고 밝힌 만큼 매출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ahnoh0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 ※ 이 기사는 NATE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댓글 3개
  • 해당매체에서 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